제주도여행

[제주여행] 세계자연유산으로 지정된 거문오름 용암동굴인 만장굴

들꽃(野花) 2010. 12. 23. 06:00

[세계7대자연경관] 세계자연유산으로 지정된 거문오름 용암동굴인 만장굴

 

세계7대자연경관

지난 12월 17일부터 2박 3일간 제주관광공사에서 주관한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7대 자연경관 선정을 위한 7대자연경관블로거기자단인 오백장군 팸투어가 진행되어 블로거 기자단 일원으로 제주 지역의 아름다움을 둘러보는 기회가 있었다.

 

세계7대자연경관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7대 자연경관을 선정을 위한 전세계 440여 곳을 후보지로 전 세계 1억명의 네티즌이 투표한 결과 동북아(중국, 일본)에서 유일하게 대한민국의 제주도가 세계 28대 자연경관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루었다.

이제 마지막으로 2011년 11월 11일까지 계속되고 있는 세계 7대 자연경관이 되기 위한 최종 투표만을 남겨 두고 있어 많은 투표가 이루어질 바란다.

 

특히 제주도는

지난 2007년 대한민국 최초로 제주도가 제주화산섬과 용암동굴로 한라산천연보호구역, 성산일출봉 응회구, 거문오름 용암동굴계세계자연유산으로 지정되었다.

오늘 우리 오백장군 기자단은 세계자연유산중 거문오름 용암동굴계(거문오름, 벵뒤굴, 만장굴, 김녕굴, 용천동굴, 당처물동굴)의 공개지역인 만장굴을 둘러보았다.

 

만장굴은 총 길이가 약 7.4km이며, 부분적으로 다층 구조를 지니는 용암동굴이다. 특히 주 통로는 폭이 18m, 높이가 23m에 이르는 세계적으로도 큰 규모의 동굴이다.

전 세계에는 많은 용암동굴이 분포하지만 만장굴과 같이 수십만 년 전에 형성된 동굴로서 내부의 형태와 지형이 잘 보존되어 있는 용암동굴은 드물어서 학술적, 보전적 가치가 매우 큰 용암동굴이다. 특히 개방구간 끝에 있는 약7.6m의 용암석주는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로 알려져 있다.

만장굴의 동굴 입구는 천장이 함몰되면서 입구가 드러난 형태이며, 입구 주변에는 천장에서 무너진 암석들이 분포하고 있다. 동굴입구 주변에는 동굴내부와 외부의 온도차로 인하여 독특한 식생이 분포하고 있다.

 

천연기념물 제98호 제주 김녕굴 및 만장굴

 

만장굴 입구

 

만장굴 입구를 위에서 내려다 본 모습

 

만장굴 입구 좌측의 굴로 비공개지역이다. 

 

만장굴로 들어가는 계단 

 

만장굴 입구 오른쪽에 지하의 용암이 분출하는 형상을 만들어 놓아 용암분출 과정을 볼 수 있다. 

 

 

 

용암유선 

용암유선은 동굴 속을 흐르는 용암의 양이 줄어들면서 용암의 높이가 벽면에 선으로 남겨진 구조를 말한다.

만장굴의 벽면에는 다양한 높이의 용암유선이 많이 발견되는데, 이는 동굴 내에서 용암의 수위가 지속적으로 낮아졌다는 것을 의미한다.

 

용암종유

용암종유는 동굴 내부로 용암이 흘러갈 때, 뜨거운 열에 의해 천장의 표면이 부분적으로 녹으면서 만들어지는 동굴생성물을 말한다.

용암종유는 형태에 따라 뽀족한 상어 이빨형, 빨대모양, 불규칙한 형태 등으로 나타난다. 용암종유가 바닥으로 떨어지면서 촛불의 촛농처럼 바닥에 쌓여 용암석순을 형성하기도 한다. 만장굴에서 용암종유는 주로 통로가 좁아지는 구역의 천장에서 잘 발견된다. 

 

 

만장굴 내에는 통로가  넓은 부분과 좁은 부분이 반복적으로 나타난다.

용암동굴은 내부로 지속적으로 공급되는 용암의 열에 의해 바닥은 녹고, 천장에는 용암이 달아붙어 매우 불규칙한 동굴의 형태가 만들어진다. 특히 통로가 좁아지는 곳을 지나면 천장이 높아지고 위로 오목하게 들어가 있는 지형들이 나타나는데 이와같이 위로 오목하게 높아진 천장의 구조를 '큐플라'라고 한다.

 

 

 

낙반

용암동굴의 바닥에는 천장으로부터  떨어진 암석(암괴)이 많이 발견되는데, 이를 낙반이라 한다. 낙반은 주로 용암동굴이 형성될 때, 혹은 형성된 후에 천장의 암석이 바닥으로 떨어진 것이다. 바닥의 용암이 굳으면서 더 이상 흐르지 않을 경우에는 떨어진 낙반이 그대로 쌓여 있지만, 용암이 흐르는 경우에는 대부분의 낙반은 용암에 의해 하류로 이동되거나 녹아 없어진다.

 

용암표석

용암표석은 용암이 동굴속에 흐르고 있는 동안에 천장이나 내층이 무너져 낙반이 발생한 후 용암과 함께 떠내려가다가 적당한 장소에서 굳어져 형성된 구조를 말한다. 용암이 낙반을 완전히 둘러싸서 공이나 낮은 언덕 모양으로 만들어지는 경우도 있는데, 이런 용암표석을 용암구라고 한다. 

 

 

규암편

만장굴의 낙반은 대부분 현무암질 암석으로 구성되어 있으나, 그 내부에는 간혹 현무암과 구별되는 백색이나 회색을 띠는 암편들이 포함되어 있다. 이들 암편은 크기가 1-5cm 정도로 백색을 띠며, 용암이 지표로 올라올 때 제주도 기반을 이루고 있는 변성암류(규암)가 함께 끌려 올라와 용암과 함께 굳은 것으로 추정된다. 

 

 

 

 

 

거북바위(용암표석)

거북바위는 제주도와 유사한 형태를 띠고 있는 용암포석으로 만장굴을 대표하는 상징적인 바위이다.

용암표석은 동굴내부의 용암이 흐를 때 바닥으로 떨어진 천장의 암석이 용암에 떠내려가다가 정지한 암석을 말하지만, 거북바위는 용암표석이 바닥에 정지한 후, 뜨거운 용암이 표석의 가장자리에 달라붙어 생성된 것으로 추정된다. 거북바위의 옆면에 남아있는 용암유선은 동굴벽면에 남아있는 용암유선의 높이와 일치한다.

 

 

 

 

 

 

용암발가락

만장굴의 상충굴을 따라 흐르던 용암이 상층굴 바닥의 무너진 틈(창구조) 사이로 쏟아져 내려 하층굴의 바닥을 흘러갈 때 용암 가닥이 겹쳐서 흘러가면서 만들어진 구조를 말한다. 각각의 용암 가닥은 코끼리의 발가락 형태와 유사하여 용암발가락이라 불린다.

 

 

용암유석

용암유속운 동굴내부로 용암이 지나갈 때 뜨거운 열에 의해 천장이나 벽면이 녹아 벽면을 타고 흘러내리다가 굳어 생긴 구조이다.

벽면을 따라 흘러내린 용암은 온도와 공급량에 따라 다양한 크기와 형태의 용암유석을 만든다. 용암동굴이 형성된 후 동굴 벽 속에 굳지 않은 용암이 벽면의 작은 구멍을 통해 흘러나오며 용암유석이 만들어지기도 한다. 

 

 

 

돌기둥(용암석주)

용암석주는 천장에서 바닥으로 흘러내리던 용암이 굳으면서 쌓여 마치 기둥모양으로 만들어진 동굴생성물이다.

용암석주는 여러 용암동굴에서 발견되지만 높이가 7.6m에 이르는 만장굴의 용암석주는 그 규모가 세계적이다. 천장에서 흘러내린 용암은 바닥 양쪽 방향으로 흘러가면서 용암발가락 구조를 형성하였다.

 

 

 

 

 

 

 

 

 

 

 

대한민국, 제주도를 사랑하는 여러분! 
 
세계자연유산 제주도(Jeju Island)에 지금 바로 투표합시다! 

 

* The New7Wonders - 스위스 비영리기관으로 세계7대 불가사의 선정을 주관함. 
 
○ 투표기간 : 현재 ~ 2011.11.11 
 
○ 투표방법 : 인터넷 및 전화를 통해서 28개 후보지 중 7곳을 선택 
 
○ 소요시간 : 5분 이내 
 
 ※ 주의사항 : 마지막 단계에서 간단한 신상명세 입력 후, 투표 시 입력했던  개인 이메일로 보내오는 투표확인 
                    Link에 재접속하면 투표 완료!(재접속하지 않으면 투표 불인정) 
 
○ 투표방법 : 첨부파일 
 
 
☞ 투표하러 가기(인터넷 이용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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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래의 방법을 이용하여 많은 투표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