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여행

[제주여행] 천년의 숲 제주 비자림에 가다

들꽃(野花) 2009. 8. 29. 23:02

  비자림은 제주 평대리에 있는 비자나무숲으로 천연기념물 제374호로 정확한 명칭은 제주평대리비자나무숲이다.

 

   이곳은 상록수림으로 사계절 내내 울창한 비자나무의 삼림욕을 즐기기 위해 많은 관광객이 찾는 곳으로 일상생활에서 받는 육체적, 정신적 스트레스를 말끔히 치료해 줄 수 있는 천연의 자연 휴양림이다.

 

  제주에 있는 비자림으로 떠나 보자.

  비자나무 사이로 난 산책로를 걸으며 일상에 지친 몸과 마음의 활력을 찾아 보자.

  몇 백년 기나긴 세월 동안 꿋꿋하게 자리를 지키고 있는 고목들의 숨결. 자연의 속삭임을 느껴 보는 것은 어 떨까?

 

 입구의 새천년 비자나무 비가 반갑게 우리를 맞는다.

 

 

 

 

 

 

 

비자림으로 들어가는 길. 

 

 

 

 

 

 

비자나무 사랑나무(연리목)

   두 나무가 서로 맞닿아 한 나무가 되는 현상을 연리(連理)라고 하며 줄기가 연결되면

연리목, 가지가 연결되었으면 연리지라고 한다.

   이 비자나무 연리목은 두 나무가 가까이 자라다가 지름이 굵어지면서 맞닿게 되고

서로 움직일 수 없으니 둘이 합쳐진 것이다. 

 

새천년나무로 명명된 비자나무

 

 

 

 

 

이런 한적한 길을 걸을 수 있어 좋았다.

 

 

 

 

 

 

 

 

이번 제주여행에서 처음으로보는 돌하루방님이시다.

 

되돌아 나오는 길에는 어찌된 일인지 관람객이 보이지 않는다. 너무 늦은 것 같아 걸음이 빨라진다. 기다려준 일행들에게 미안할뿐이다. 

 

종 목 : 천연기념물 제374호

명 칭 : 제주평대리비자나무숲(濟州 坪岱里 비자나무 숲)

분 류 : 자연유산 / 천연기념물/ 문화역사기념물/ 생활

수량/면적 : 448,165㎡(지정구역

지정일 : 1993.08.19

소재지 : 제주 제주시 구좌읍 평대리 산15

소유자 : 제주시

관리자 : 제주특별자치도

설 명 :

  비자나무는 주목과에 속하며, 우리나라의 내장산 이남과 일본에서 자란다. 잎은 두껍고 작으며 끝이 뾰족하다. 꽃은 봄에 넓게 피며 열매는 가을에 길고 둥글게 맺는다. 나무의 모양이 아름다워 관상용으로 많이 이용되며, 열매는 구충제 및 변비 치료제나 기름을 짜는데 쓰인다.

 

  구좌읍의 비자림지대는 평대리에서 서남쪽으로 6㎞쯤 떨어진 곳에 위치하며, 총 2,570그루의 비자나무가 심어져 있다. 나무들의 나이는 300∼600살 정도로 추정하고 있다.

 

  구좌읍의 비자나무는 옛날에 마을에서 제사 지낼 때 쓰던 비자씨앗이 제사가 끝난 후 사방으로 흩어져 뿌리를 내려 오늘날의 비자숲을 이루게 된 것이라고 추정하고 있으며, 비자가 예로부터 약제로 사용되었기 때문에 잘 보존되어 온 것으로 보고 있다.

 

  구좌읍의 비자림지대는 비자나무 숲으로는 그 규모가 세계적으로 크고 학술적인 가치가 높아 천연기념물로 지정·보호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