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제8회 자연산 광어 · 도미 축제
서천 마량포구에서 열리고 있는 자연산 광어 · 도미 축제를 찾아가는 길
서울서 출발할 때 날은 흐렸지만 비가 오지 않아 다행이라고 생각했는데 서천으로 들어오는 서해안고속도로에서 부터 비가 내리더니 춘장대 IC를 나와 비인오층석탑(서천 성북리 오층석탑)을 볼 때도 비가 내렸다.
이런 날은 사진 찍기가 힘든데 축제 개막식 행사가 12시로 예정되 있어 마량포구로 이동한다.
마량포구라 해넘이와 해돋이 즉, 서해안에서 일몰과 일출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몇 안되는 곳중 하나다.
서천하면 생각나는 축제는 동백과 어울리는 쭈구미축제가 전부였는데 서천에도 전국에서 유명한 축제가 많이 열리는 것을 이번에야 알게 되었다.
자연산 광어 · 도미축제
이 축제도 이번에야 알게되었으니 홍보가 많이 안되어 있는 것 같다.
다행히 비가 우산을 쓸 정도로 내리지 않아 다행이었지만 행사관계자의 말에 의하면 광어 · 도미축제를 열 때면 꼭 비가 온다고 한다. 작년에도 비가 왔다고 한다.
자연산광어도미축제
홈페이지 : http://tour.seocheon.go.kr/html/tour/festival/festival_02.html
사업개요
행사명 : 제 8회 자연산 광어·도미 축제
기 간 : 2011. 05. 21(토) ~ 06. 03(금) / 14일간
장 소 : 충남 서천군 서면 마량리 마량포구 일원
주최/주관 : 서천군/서면개발위원회
행사목적은 홈페이지 내용을 옮겨 적어본다.
해돋이 마을로 유명한 충남 서천군 서면 마량포구에는 5월이면 선착장에서 광어를 가득 실은 선박들이 하역 하느라 정신이 없다. 넙치는 일반적으로 우리가 광어라고 부르는데 모래바닥이나 뻘밭에 엎드려 사는 물고기여서 동해안 보다는 서해안과 남해안에 많이 서식한다.
우리가 주로 횟집에서 맛볼 수 있는 광어회는 대부분 양식이지 자연산을 맛보기는 쉽지 않다. 왜냐면 자연산 광어는 횟집수조에 오래 견디지못하고 운송과정에 스트레스를 받는 등 선도유지가 어렵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곳 마량포구에서는 양식이라는 것은 찾아볼래야 찾아 볼 수가 없다.
이렇게 양식이 아닌 자연산 광어가 많이 생산되는 것은 30여척의 광어잡이배가 한마을에서 집단으로 조업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일찍이 각망어업인 '삼각망어업'이 발달된 서천 마량항 20여년전부터 남해에서 기술을 도입하여 조업을 하게된 것이 발단되어 지금은 전국 최대의 자연산 광어 생산지가 되었다는 것이다.
5월중순에는 하루평균 4-5톤의 광어를 잡아 올리고 있고, 많게는 하루에 10여톤 가량도 잡아올릴 때도 있다고 한다. 자연산 광어가 많이 생산되다 보니 지역에서 다 소비를 하지 못하고 외지로 헐값에 팔려 가고 있어 지역 어민들이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직거래 장터를 만들어 저렴한 가격으로 제공함으로서 새로운 판로를 개척 해보기 위해 광어축제를 개최하게 되었다고 한다.
실제로 축제기간에 오면 광어회와 매운탕을 저렴하게 또한 주말과 휴일에는 다양한 볼거리의 무대와 기암의 바닷가 산책로 개설, 맨손으로 고기잡기, 광어 포 뜨고 회 썰어보기, 가족이 함께 하는 요리경연대회, 가족노래자랑, 무인도 체험, 광어회 맛보기, 맛조개잡이, 춘장대해수욕장 비단조개잡이 등 다양한 체험거리를 즐길 수 있어 넉넉한 기쁨을 만끽할 수 있다.
광어는 육질이 단단하고 씹는 맛이 좋을뿐더러 지방질 함량이 적어서 담백한 맛을 느깔 수 있다. 가장 맛이 있는 광어의 크기는 1-1.5kg 내외의 것으로 몸 전체에 미끈미끈한 점액이 있고 아가미 뚜껑에서 부터 지느러미 기저까지 육질이 두텁고 단단한 것이 가장 맛이 있다.
축제의 현장으로 들어가 본다.
개회식이 12시로
개회식까지 아직 시간이 남아있는데 벌써부터 축제가 열리는 마량포구 입구부터 사람들로 북적이는 것을 보니 자연산 광어도미축제가 유명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수족관에서 광어와 도미중 어느것을 먹을까 고심하는 사람들
축제장을 메우고 있는 사람들, 자연산이다 보니 식당에는 손님들로 북적인다.
간이 천막으로 만들어진 식당에는 손님들로 가득차 있다.
도미와 광어
개회식이 열리는 무대
아직 준비중이다.
2011 제8회 자연산 광어 · 도미 축제
승무복을 입은 분들이 사전 축하행사를 위해 멋진 무대 공연을 펼치고 있다.
수족관에서 광어와 도미를 찾아볼까?
싱싱한 놈, 얘는 도미
광어
이곳 광어는 서천군에서 인정하는 자연산 광어입니다.
믿고 드시기 바랍니다.
축하행사가 벌어지고 있는 행사장
이번에는 국악 한마당이 벌어지고 있다.
이제 제8회 자연산 광어 · 도미 축제가 시작되려 한다.
축하말씀
광어 맨손잡기 체험행사장
개회식이 끝나기를 기다리고 있다.
개회식을 알리는 축포
행사본부
이곳은 특산품 판매장
자연산 광어와 도미를 실어나르는 수족관 차량과 사람들로 정신없어 보인다.
잠시 눈을 돌려 바다를 본다.
마량포구의 모습
소망열쇠
작은 소망을 담아 보세요. 그리고 그 소망을 자물쇠로 꽉꽉 걸어 잠그세요.
소망이 내게서 도망가지 못하게 말입니다.
일출과 일몰을 동시에 볼 수 있는 마량포구
천막위의 붉은 깃발이 멋져 사진속에 담아본다.
'충청남도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서천맛집] 춘장대해수욕장 인근 38한우타운에서 먹어보는 불고기 (0) | 2011.05.28 |
---|---|
[서천여행] 춘장대해수욕장에서 만난 빗물 머금은 해당화 (0) | 2011.05.27 |
[서천여행] 비오는 날의 여행길에 만난 서천 성북리 오층석탑 (0) | 2011.05.24 |
[서천맛집] 마량포구에서 일출을 맞이하러 갔다 들른 돌고래횟집 (0) | 2011.01.21 |
[서천맛집] 조개구이와 모시칼국수의 환상의 만남-선도리 웰빙해물칼국수 (0) | 2011.01.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