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여행

[부산여행] 남동순환크루즈 1박2일 여행의 추억 담아오기 1편(축하공연)

들꽃(野花) 2011. 10. 23. 06:00

부산-여수간 남동순환크루즈

남동순환크루즈 여행은 2012년 여수엑스포를 맞이하여 부산 - 여수간 크루즈 상품을 개발하려는 부산광역시에서 주관한 시범운항입니다.

남해안 크루즈 활성화를 위한 연계 상품 개발, 관광인구 유인 및 기항지 투어와 공연문화 향상 등을 통해 기항지 관광산업 육성 및 크루즈 관광을 통한 지역발전을 향상시키려는 의미에서 이번 크루즈 시범운항을 하게 된 것입니다.

'크루즈'

어쩜 생소한 언어겠지만 1인당 국민소득 2만불을 넘어가는 우리나라도 이제는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투자를 해야할 때가 왔다고 봅니다.

그래서 이런 1박2일, 2박 3일 아니 일본, 대한민국, 중국 및 아시아 각국을 아우르는 크루즈 여행을 계획하고 투자하여 멋진 크루즈 여행의 추억쌓기를 계획하였으면 합니다.

부산시에서 이번 시범운항을 통해 3만톤급 이상의 크루즈 상품을 개발하려고 한다고 하니 머지 않아 이번처럼 시범운항이 아닌 상시 운항하는 크루즈여행이 되기를 바랍니다.

비록 시범운항이지만 여기서 보는 것 이상의 크루즈 여행 상품이 나올 것입니다.

 

'PanStar Cruise '

 

서울에서  KTX를 타고 부산에 내려 간단히 점심요기를 하고 부산역 광장에 있는 셔틀버스에 몸을 싣고 부산항국제여객터미널로 이동합니다.

이 배는 평일에는 일본 오사카를 왕복하고, 주말에는 부산항 인근의 여행을 하는 배이므로 국제여객터미널을 이용해야 한다고 합니다. 간단한 수속을 밟고 배에 올라갑니다.

 

배에 오르니 선장님을 비롯한 승무원들과 인사를 나누고 방을 배정받고 키를 받아 숙소에 짐을 푼 다음 간판 위로 올라갑니다.

간판 위에는 벌써 출항 축하공연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배의 제원을 알아보면

정원 : 681명

길이 : 160m

선폭 : 25m

총톤수 : 21,535ton

선속 : 25.16노트

상당한 크기의 배입니다. 

 

출항하기 전 팬스타크루즈의 사진을 담아봅니다.

 

부산항도 카메라에 담아보고

 

부산시 문화관광과장님의 크루즈 여행에 관한 간단한 인사 말씀을 듣고

 

출항을 알리는 축포 속에 오색 종이가 가을하늘을 수 놓습니다. 

 

브라스밴드의 공연이 시작되고

 

부산항의 아름다운 광경을 보며 선상에서 듣는 밴드의 연주소리가 분위기를 한층 더 무르익게 합니다.

 

아름다운 선율을 들으며 시원한 바닷바람을 맞고 즐기는 크루즈 여행

정말 멋지군요.

 

 

 

여유롭게 앉거난 서서 자연스럽게 공연을 즐기고 있는 관광객들 

 

아주 진지하게 음악감상을 합니다.

 

흥에 겨운 관광객 한 분이 춤을 덩실덩실 추고 있군요.

 

가야금 4중주의 아름다운 선율을 즐기며 여행은 점점 더 흥미로워 집니다. 

 

이번 여행에서 선상에서 가야금의 선율까지 들을 줄은 몰랐는데 아름다운 선율을 듣게되어 참 좋았답니다. 

 

 

줄을 이용한 마술쇼에 잠시 눈이 즐거워집니다.

 

 

 

축하공연을 즐기며 바깥 풍경을 보니 배는 어느덧 태종대를 지나고 있군요.

 

짙푸른 바다 위에 둥실 떠 있는 태종대가 여기서 보니 마치 섬같이 보이는군요.

 

상모돌리기 공연도 있고 

 

 

관람객의 참여 코너도 있어 흥겨웠답니다.

 

그리고 제기차기

저도 제기차기에 도전해 보았는데 거의 환상적입니다.

몇 개를 찾을까요?

최고가 4개, 제일 못차면 빵개

선상에 부는 강력한 바닷바람에 제기 따로 발 따로 몸 따로 각자 놀아서 제기차기가 몹시 힘듭니다.

한참을 웃게해 준 제기차기였답니다. 

 

색소폰 연주

 

색소폰 연주에 관광객들은 신명나게 즐기고 있습니다. 

 

이렇게 축하공연도 보고 즐기고 하는 동안에 우리를 실은 배는 어느덧 여수를 향해 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