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여행] 일제 침략 상징이었던 동양척식주식회사, 부산근대역사관
일제시대 일본이 우리나라에 경제적인 수탈을 하기 위해 만든 동양척식주식회사 건물로 1929년 지어졌으며, 부산지역의 경제수탈에 앞장섰던 본거지이다. 동양척식주식회사는 선진 농법을 전해주고 국토를 효율적으로 이용하여 더욱 잘 살게 해주겠다는 허울 좋은 명분 아래 설립된 회사였으나 사실은 조선의 토지를 비롯한 노동력을 착취하기 위한 것이었다.
최초에는 식민지 수탈기구인 동양척식주식회사 부산지점으로 사용되었고, 해방 후인 1949년부터는 미국 해외공보처 부산문화원이 되었다. 1982년 불평등한 한미관계의 개선을 요구하는 미문화원 방화사건이 일어났다. 이후 부산시민들의 끊임없는 반환요구로 미문화원이 철수하고, 1999년 대한민국정부로 반환된 것을 그해 6월에 부산시가 인수하였다.
이 건물이 침략의 상징이었던만큼 부산시는 시민들에게 우리의 아픈 역사를 알릴 수 있는 교육의 공간으로 활용하기 위해 근대역사관으로 조성하였으며, 전시내용은 외세의 침략과 수탈로 형성된 부산의 근현대역사를 중심으로 하였다. 개항기 부산, 일제의 부산수탈, 근대도시 부산, 동양척식주식회사, 한미관계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부산광역시 기념물 제49호
근대역사관(舊동양척식주식회사부산지점) (舊)東洋拓植株式會社釜山支店)
주소 : 부산광역시 중구 대청도 2가 24-2
관람시간은 09:00 ~ 18:00
휴관일은 1월 1일, 매주 월요일(월요일이 공휴일이면 그 다음날 휴관)
부산근대역사관 출입구
근대역사관 종합안내
부산 근현대연표로
부산의 역사를 연도별 주요 사건들을 정리해 놓았다.
일본인 이주와 전관거류지 설치
부산의 근대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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