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여행

[제주여행] 선사시대의 유적지인 삼양동 유적의 발굴과 복원-국립제주박물관

들꽃(野花) 2011. 12. 15. 00:15

[제주박물관] 선사시대의 유적지인 삼양동 유적의 발굴과 복원

 

제주 삼양동 유적은

제주시 삼양동 일대의 토지구획정리사업이 진행되던 당시에 발견된 선사시대 유적으로 1997년 4월부터 1999년 7월에 걸쳐 제주대학교 박물관에서 발굴조사를 한 결과 기원전 1세기를 전후한 시기의 집터 236곳을 비롯하여 돌을 쌓아 만든 담장, 쓰레기를 버리던 폐기장, 마을의 외곽을 두르고 있던 도랑 자리가 있는 큰 규모의 마을 유적으로 확인되었다.

집터 안에서는 구멍띠토기, 덧띠무늬토기(점토대토기), 적갈색항아리 따위의 그릇 종류와 돌도끼·대패·갈돌·숯돌 등 돌로 만든 도구종류와 철제도끼, 손칼, 동검, 칼자루끝장식(검파두식), 콩, 보리 등 많은 유물이 발견됨에 따라 탐라국이 형성되던 시기의 제주도의 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유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