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여행

[제주맛집] 제주도의 별미들, 갈비,고등어조림,해물전골의 용두암 해촌

들꽃(野花) 2011. 2. 13. 06:00

[제주맛집] 제주도의 별미들, 갈비,고등어조림,해물전골의 용두암 해촌

 

제주도에서의 마지막날

2박 3일간의 여정을 마무리 하는 날

마지막이라 뭔가 아쉽지만 다음을 기약할 수 있어 마지막이란 단어는 어울리지 않는 것 같다.

어찌됐든 이번 여행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것

바로 저녁식사이다.

 

제주도 사람들은 갈치조림, 고등어조림 등을 좋아하는 것 같다.

우리네가 육지에서의 먹는 조림이 아니라 이곳 사람들이 좋아하는 이네들의 음식솜씨로 만들어내는 조림들을 먹어보아야 하는것이 당연한 일이 아닌가한다.

그래서 찾은 집이 용두암 근처에 있는 용두암해촌이다.

 

푸짐한 해물전골

낙지, 전복, 소라, 새우, 조개, 꽃게, 쏙새우(갯가재), 홍합, 버섯, 야채와 두부까지 냄비가 넘칠 정도로 가득 올려진 해물에 군침이 절로 돈다.

 

모든 해물이 물이 싱싱해 골라 먹는 재미가 있다.

다 먹은 후에는 담백하고 맛있는 국물에 한 공기 거뜬하게 비운다.

 

해물이 싱싱해 쫄깃하고 담백하며 달큰함까지 정말 맛나게 먹은 해물전골이었다.

 

이렇게 큰 낙지까지

낙지의 부드럽고 쫄깃한 맛이 아주 일품이다.

 

귀한 옥돔구이의 맛도 아주 좋다. 모두 밥도둑들이다.

 

제주에 오면 언제나 먹게 되는 옥돔구이

살이 쫄깃하고 담백한 맛이 일품이다.

 

 

은갈치조림 또한 환상적인 맛이다. 이번 제주여행은 맛있는 집만 골라다녀 여행하는 맛이 난다.

 

통통한 은갈치조림

비리지도 않고 부드러운 생선살이 입 안에서 사르르~~~

 

고등어구이

등푸른 생선이 몸에 좋다고 해서 즐겨 먹는 생선이다. 고소한 맛이 좋다.

 

 

해물로 배를 채우니 위가 부대끼지 않아서 좋다.

고등어조림

집에서도 무를 넣고 조린 생고등어조림을 먹곤 했는데 살이 토실토실하니 맛이 아주 부드럽다. 무에 간이 배어 물렁한 무를 먹는 맛도 아주 좋다.

 

 

  갈치구이를 이렇게 길게 해주는 집은 처음 보았다. 갈치구이 참 좋아하는 생선이다.

 

 

갓김치 또한 아주 맛이 있어서 한 접시 더 시켜 먹었다.

 

 

톳나물도 새콤달콤하니 입맛에 딱 맞았다.

 

깍두기 반찬도 적당히 익어 아주 맛이 좋았다.

 

 

 

 

 

 

주방도 정갈하고 음식솜씨 또한 좋은 집이라 많은 이들이 찾을 것 같다. 제주공항에서 10분 정도 걸리기 때문에 제주에 도착해서나 제주를 떠날 때 즐겨찾는 집이라 한다.

 

 

 

바닷가 바로 옆에 위치하고 있어 식사후에 바다를 볼 수 있어 좋다.

용두암이 있는 바닷가 풍경이 운치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