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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답사/목포] 목포달성사목조아미타삼존불좌상 - 전라남도 유형문화재 제228호

들꽃(野花) 2012. 4. 12. 00:00

목포달성사목조아미타삼존불좌상 (木浦達聖寺木造阿미陀三존佛坐像) / 전라남도 유형문화재 제228호

소재지 : 전남 목포시 죽교동 317 달성사

 

  달성사는 목포시내가 한눈에 내려다 보이는 유달산의 동남쪽 중턱에 있다. 목포시에서 발행한 『내고장전통가꾸기』(1981년간) 및 목포시사(1987년간, 인문편) 등에 의하면, 1913년 음 4월8일, 노대연(盧大蓮)선사가 창건하였다고 기록되고 있다. 현재 달성사의 건물로는 아미타삼존불을 봉안한 법당 1동과 지장보살 및 시왕상을 모신 명부전 1동, 요사채 2동, 산신각 및 종각 각1동과 3층석탑 1기가 있다.

 

  법당에 봉안된 목조아미타삼존불좌상은 적색의 필사본인 조성발원문(14㎝×25㎝)에 따르면 1678년(숙종 4) 만덕산 백련사에서 조성하였음을 알 수 있다. 17세기 전남에서 조성된 순천 송광사 응진당삼존불, 진도 쌍계사 삼존불, 강진 옥련사 석가여래좌상 등에서 보이는 사각형에 가까운 상호, 작고 뾰족하면서도 낮게 표현된 육계, 계란형의 계주 등의 양식을 따르고 있다. 통견의 법의, U자형의 옷주름, 일자형의 띠줄과 연화형의 승각기, 우측 어깨의 반단, U자형의 군의자락 등이 주목된다.

 

  이 아미타삼존불은 1678년이란 절대연대를 알 수 있는 17세기 후반의 목조불상으로서 도내에서는 몇 예가 안되는 매우 귀중한 자료라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