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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답사/김제] 김제내아 - 전라북도 유형문화재 제61호

들꽃(野花) 2012. 6. 28. 05:30

김제내아 (金堤內衙) / 전라북도 유형문화재 제61호

소재지 : 전북 김제시 교동 7-3

 

  김제내아는 조선시대 김제 고을의 수령이 기거하던 살림집으로 동헌이 고을의 공무를 수행하는 곳인데 반해, 내아는 살림집이다.

 

  관아는 외동헌과 내동헌으로 나뉘는데, 외동헌은 사무처로 흔히 이를 동헌이라 불렀으며, 내동헌은 수령의 처소이다.

 

  김제 내아는 조선 현종 8년(1667)에 동헌과 함께 지어진 것으로 보이며, 원래는 지금 남아 있는 ㄷ자형의 안채 이외에도 부속건물들이 있었을 것으로 판단된다. 주춧돌이나 기둥, 처마에 쓰인 목재가 모두 질이 좋고 정성껏 다듬은 것들이다.

 

  전체적으로 간결한 모습이며 동헌과 함께 남아있는 내아로서는 유일한 것으로, 조선시대 일반적인 중·상류 계층의 주택 모습을 잘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