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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답사/부여] 부여 신동엽 가옥터 - 등록문화재 제339호

들꽃(野花) 2012. 7. 13. 05:30

부여 신동엽 가옥터 (扶餘 申東曄 家屋터) / 등록문화재 제339호

소재지 : 충남 부여군 부여읍 신동엽길 12 (동남리)

 

  시인 신동엽(申東曄,1930~1969)은 1930년 8월 18일부터 이곳 부여에서 아버지 신연순과 어머니 김영희 사이에 1남 4년 중 맏아들로 태어났다. 부여초등학교, 전주사범학교, 단국대 사학과, 건국대 국문과 대학원에서 공부하였으며, 충남 주산농업고등학교 교사를 거쳐 서울 명성여자고등학교에서 작고할 때까지 재직하였다.

 

1959년 장시 『이야기하는 쟁기꾼의 대지』가 조선일보 신춘문예에 입선하면서 문단에 나와 『껍데기는 가라』, 『금강』, 『누가 하늘을 보았다 하는가』 등 민족문제와 역사의식을 일깨우는 명작을 발표하여 우리나라에 대표적인 민족시인으로 추앙받고 있다.

 

낸 책으로는 『아사녀(1963)』, 『신동엽전집(1975)』, 『누가 하늘을 보았다 하는가(1979)』, 『금강(1989)』, 『꽃같이 그대 쓰러진(1989)』 등의 시집과 산문집 『젊은 시인의 사랑(1989)』이 있다.

 

이 집은 신동엽 시인이 소년기부터 청년기를 보낸 곳으로 1985년 5월 유족과 문인들에 의해 복원되었고, 2003년 부여군에 기증되었다. 1970년 제작된 시비는 부여읍 동남리 금강변에, 1993년 11월 경기도 파주에서 이전한 묘소는 부여읍 능산리 왕릉 앞산에 각각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