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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답사/화천] 화천 수력발전소 - 등록문화재 제109호

들꽃(野花) 2012. 7. 19. 05:30

화천 수력발전소 (華川 水力發電所) / 등록문화재 제109호

소재지 : 강원 화천군 간동면 구만리

 

  화천 수력발전소는 1939년 착공되어 1944년에 제1호 수차발전기를 준공으로 현재에 이르렀고, 1945년 8월 3호기 건설 중 해방되었다. 당시 전력공급으로 우리경제에 견인차적인 역할을 한 발전소로 경제발전의 기념비적 유산이라 하겠다.

 

화천 수력발전소는 1960년대 국가기간산업의 견인차 역할뿐 아니라 우리나라 전력공급에 크게 이바지한 주요시설 중 하나이다.

 

건축적 형식에 있어서도 매우 흥미로운 입면을 구성하고 있고, 또한 당시의 건축 양식을 상징적으로 나타내는 건축물로써 의미가 크다.

 

또한 6.25 한국전쟁 당시 본 발전소를 탈환하기 위한 전투가 한국전쟁사에 기록되어 있는 파로호 전투이다.

 

  오랑캐를 격파한 호수라는 의미로 파로호(破虜湖)는 1951년 4월과 5월에 보병 제6사단과 해병 제12연대 장병들이 유엔군의 지원을 받아 중공군 3개군을 완전 격멸하여 수장시키는 전과를 올림으로써 당시 5만kW의 화천발전소(당시 남한의 총 발전설비 용량은 20만kW)를 되찾게 된 것을 크게 기뻐하며 현지를 방문한 이승만 대통령이 뉴스영화를 제작케하고 댐 산정에 파로호라고 친필 휘호를 남긴데서 유래되었다.

 

 

전경 

 

 

 

 

 

 

 

 

 

 

 

 

 

 

대붕제

일제시대인 1944년 10월 화천댐의 준공을 알리는 초석으로 6.25동란으로 유실되었다가 1987년 4월 평화의 댐 건설을 위한 화천댐 비상 배수로 공사 현장(댐 하류 약 300m지점)에서 발견되어 현위치로 이설

초석의 오른쪽은 일본의 년도표시된것을 삭제한 것이고

아랫부분은 파인 흔적은 총알흔적이다. 

 

 

 

 

이승만 대통령의 파로호 친필 휘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