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여행] 당진을 사랑하는 마음의 결정체, 당진벽화거리에 당진의 모든것을 담다.
당진여행, 그곳에서 만난 1,500여명의 자원봉사자들의 사랑의 힘에 의해 탄생된 벽화거리
벽화거리를 걸어본다.
당진이 시가 되면서 그동안 사용해왔던 군청에서 새로운 시청청사로 떠나고 간 그 자리, 어쩜 황량함만 남을 뻔한 거리를 당진소재의 GS EPS, 지속가능 상생재단의 후원과 1,500여명에 달한 자원봉사자들의 노력이 더하여 탄생하였다고 한다.
콘크리트로 이루어진 황량한 담벼락
콘크리트를 청소하고 이물질을 제거하고 그 위에 벽화를 그려야하는 어려운 일들을 자원봉사자들의 사랑이 없었다면 어찌 탄생하였겠는가?
그들의 노고에 다시한번 감사드린다.
당진벽화거리는 당진시 당진1동 서문2길 구청사 부근 성당가는 길로
총3구간으로 1구간은 '당진비경도' 2구간은 '예술산책로-몬드리안의 골목, 제3구간은 '솔내음 솔솔, 추억과 사랑담은 소나무의 솔밭'이란 주제로 조성되었다.
벽화거리는 당초 187m였으나 추가로 그려 현재 207m가 조성되어 있다.
구청사의 굴뚝
파란하늘을 좀더 가까이 하고픈 마음이 아니었을까?
벽화거리 1구간은
당진의 상징적인 것으로 당진시의 꽃, 새, 나무인 진달래꽃, 학, 소나무를 비록하여 당진의 비경인 9경을 담았다.
큰길에서
처음으로 만나는 당진의 벽화거리
벽화거리 조감도
중요무형문화제 제75호 가지시줄다리기
줄다리기는
농경의식의 하나인 일종의 편싸움 놀이로 길쌈이라고도 한다. 마을을 육지와 바닷가쪽 두 편으로 나누는데 생산의 의미에서 여성을 상징하는 바닷가 쪽이 이겨야 풍년이 든다고 한다. 줄다리기는 윤년 음력 3월초에 재앙을 막고 풍년을 기원하는 당제를 지낸 다음 행해졌다. 전설에 의하면 당진의 기지시리는 풍수적으로 옥녀가 베짜는 형국이어서 베를 양쪽에서 잡아당기는 시늉을 한데서 줄다리기가 생겼다고도 하고, 지형이 지네형이라서 지네모양의 큰 줄을 만들어 줄다리기를 했다고도 전해진다.
줄다리기가 끝나면 줄은 이긴 쪽 차지가 되는데, 승부가 결정되면 사람들이 몰려들어 칼로 줄을 끊어 간다. 끊어간 줄을 달여서 먹으면 요통이나 불임증에 효과가 있다고 믿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줄에 양잿물이나 바늘을 떨어뜨리거나 꽂으면 줄이 끊어지고 여자가 줄을 넘으면 넘어선 곳이 끊어진다는 금기가 있어 주술적인 의미도 지니고 있다.
당진 1경 왜목일출
당진의 시화인 진달래꽃
나보기가 역겨워
가실 때에는
말없이 고이 보내 드리오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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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2경 서해대교
당진 8경 아미산(아미망루)
심훈선생의 상록수
당진의 시목인 '소나무'
소나무를 형상화하여 1,080여개의 조각으로 구성되었다고 한다.
트릭아트의 공간
트릭을 잘하면 내가 아트의 주인공이 될 수도 있다.
담장아래로 흘러내린
호박덩굴을 비롯한 자연적인 모습이 벽화를 생기 넘치게 하고 있다.
자동차가 없는 골목에서 벽화를 카메라에 담고 있는 사람들
바다에서 생산되는 조개류를 이용한 아름다운 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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