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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답사/서울] 인왕산 수성동 계곡 - 서울특별시 기념물 제31호

들꽃(野花) 2012. 10. 11. 05:00

인왕산 수성동 계곡 (仁王山 水聲洞 溪谷) / 서울특별시 기념물 제31호

소재지 : 서울 종로구 옥인동 179-1외 8필지

 

  예전에 옥인동의 옥인아파트가 있던 자리로 지금은 모두 헐어져 버린곳으로 이 일대는 조선시대 수성동(水聲洞)으로 불리던 지역이다.

 

  조선시대 역사지리서인 <동국여지비고>, <한경지략> 등에 '명승지'로 소개되고, 겸재 정선의 <수성동> 회화에도 등장하며, 당시의 풍경을 오늘날에도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

 

  또한 이 일대가 조선후기 중인층을 중심으로 한 위항문학(委巷文學)의 주 무대였다는 점에서 문학사적으로도 의미가 있으며, 계곡 아래에 걸려 있는 돌다리는 겸재 정선의 그림에도 등장하고, 도성 내에서 유일하게 원위치에 원형보존된, 통돌로 만든 제일 긴 다리라는 점에서 교량사적으로 매우 가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