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김시민장군유허지 (天安金時敏將軍遺墟址) / 충청남도 기념물 제166호
소재지 : 충남 천안시 병천면 가전리460-1
임진왜란시 3대 대첩 중의 하나인 ‘진주성대첩’의 명장인 김시민 장군의 생가지와 사사처(射蛇處)인 유허지이다.
천안시 병천면 가전리 백전마을 노인들의 구전에 의하면, 이곳은 김시민 장군이 태어나 어린시절을 보냈던 생가지로 전하고 있다. 현재는 1944년에 건축된 건물이 공가(空家)로 남아 있다.
사사처는 충무공 김시민 장군이 9세의 어린 나이에 활을 쏘아 이무기를 잡았다는 전설이 전해오는 장소이며, 충무공의 상무정신과 용맹함을 기념하기 위해 세운 비가 마을 입구에 있다.
주요 시설물로는 구암(龜巖) 1기, 유적비 1기 등이 있다. 구암은 충무공의 부친인 구암(龜巖) 김충갑(金忠甲)의 호(號)가 유래된 바위로서, 「김씨세거(金氏世居) 백전동천(栢田洞天)」이라는 명문이 바위 후면에 각자되어 있다. 유적비는 1988년에 김시민장군 기념사업회에서 건립하였는데, 높이가 약 2m이다. 자연석비 전면에 「충무공(忠武公) 김시민(金時敏) 장군(將軍) 사사처(射蛇處)」의 비명이 각자되어 있으며, 후면에는 건립자 및 건립년도가 각자되어 있다.
충무공 김시민 장군은 임진왜란시 3대 대첩 중의 하나인 ‘진주성대첩’에서 3,800여 명의 군사로 3만여 명의 왜병을 맞아 2만여 명을 사살하는 큰 전공을 세웠다.
『구암집』 등의 사료에 의하면 목천면 백촌리(현 병천면 가전리)에서 출생하였다는 기록이 있으며, 장군이 9세 때에 동네 앞 백전천의 이무기를 잡기 위해 활로 쏘았다는 사사처가 보존·관리되고 있다. 장군의 업적을 기리고 역사의 교육장으로 보존 가치가 있다.
구암과 유적비를 한눈에 볼 수 있다.
이곳은 마을 안쪽에 있는 유허지로 예전에 있던 집들은 전부 헐리고 빈 공터로 남아있다.
생가지 바로 아래에 오래된 느티나무가 봄의 기운을 받고 서 있다.
길가에 있는 사사처로 바로 찾아간 것이 아니라
마을 안쪽에 있는 유허지를 먼저 찾고 사사처가 어디에 있는지 몰라 근처에 계신 할머니에게 가르침을 받아 찾아간다.
백전동천(栢田洞天)이라 각자되어 있는 것이 보인다.
김씨세거(金氏世居)라고 쓰여진 글씨가 보인다.
그리고 바위위에는 알 수 없는 구멍이 여러개 파여져 있어 궁금증을 유발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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