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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답사/천안] 용화사 석조여래입상 - 충청남도 유형문화재 제58호

들꽃(野花) 2013. 3. 22. 17:38

용화사 석조여래입상 (龍華寺 石造如來立像) / 충청남도 유형문화재 제58호

소재지 : 충남 천안시 동남구 목천읍 동리 178

 

  용화사 석조여래입상은 목천(木川)면사무소에서 병천(竝川)으로 가는 길 왼쪽 산기슭에 있는 용화사에 있다. 용화사는 최근에 중창(重創)한 사찰로 이 일대에서는 많은 기와편과 8각연화대석편(八角蓮華臺石片), 석탑부재(石塔部材)등이 흩어져 있고 불상 주위로 원형 주좌가 새겨진 방형초석(方形礎石)이 7점이나 남아있어 원래 이 불상을 모신 불전으로 추정된다.

 

불상은 높이가 396㎝의 대형불상인데 갸름하면서도 복스러운 얼굴에 지긋이 감은 듯한 눈, 오똑한 콧날, 작고 단정한 입 등이 매우 단아(端雅)하고 자비스러운 상호(相好)를 지니고 있다.

 

육계(肉계)는 둥글고 큼직하며 머리칼은 나발(螺髮)로 표현하였다. 두 손으로 시무외(施無畏)·여원인(與願印)의 수인(手印)을 짓고 있으며, 통견(通肩)의 법의(法衣)는 가슴에서부터 U자형의 주름을 이루고 있다.

 

두터운 불의(佛衣)표현으로 신체의 굴곡이 거의 드러나지 않지만 왼쪽 어깨에 표현된 옷주름이나 하체에 표현된 U자형 주름등은 형식화의 특징을 보여주고 있다.

 

전체적으로 통일신라시대의 불상양식의 전통을 잘 전하고 있는 고려시대의 작품이다.

 

 

 

용화사 석조여래입상

 

 

병천에서 천안으로 가는 길에 오른쪽으로 목천읍으로 가는 갈림길이 나온다.

그 길로 약 1.3km정도 가다보면 용화사 셕조여래입상의 안내판이 눈에 들어온다.

그길로 조금 들어오면 위의 사진의 전경이 나온다.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절 마당으로 들어서니

대웅전앞에 우뚝하니 석조여래입상이 서 있고 그 옆에 몸체와 얼굴이 서로 다른 입상과 부재가 온전히 보전되지 않은 석탑이 나타난다.

 

 

대웅전 옆에는 대나무가 푸르른 잎을 떨어뜨리고 하루빨리 봄날이 오기를 기다리고 있다.

 

 

석조여래입상

 

 

불상의 받침이 없어서인지 새로운 석재가 불상을 받치고 있다.

 

 

 

 

 

 

오른쪽에 또 다른 불상이 있는데

얼굴부위와 몸체가 서로 다르다.

 

 

 

 

 

석탑부재가 어디로 사라졌는지 옥개석으로 봐선 삼층석탑이다.

기단부가 사라져 버렸다.

 

 

 

애기 동자님

부디 극락하소서!

 

 

 

 

 

주춧돌이 있는 것으로 보아 현재 석조여래입상이 서 있는 곳이 불전이 있던 자리인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