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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여행] 정선5일장날에만 볼 수 있는 정선아리랑극-신들의 소리

들꽃(野花) 2013. 10. 18. 06:00

[정선여행] 정선 5일장날에만 볼 수 있는 정선아리랑극-신들의 소리

 

정선아리랑극 - 신들의소리

아리랑은 우리나라 대표적인 민요로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라는 후렴구오 지역별로 서로 다른 두 개의 간략한 구절을 특징으로 하는 간단한 노래를 말한다. 아리랑은 가사가 정해져 있지않고 주제 또한 개방되어 누구든지 자유롭게 노래할 수 있는 특징을 가지고 있는것이 아리랑이다. 인류무형유산에 등재될 당시의 곡의 수는 60여종 3,600여 수로 추정된다고 되어있다.

 

아리랑(Arirang, lyrical folk song of the Republic of Korea), 대한민국, 2012년에 인류무형유산

 

정선을 여행하게 되면 누구나 쉽게 접할 수 있는 것이 정선5일장하고 5일장 야외무대에서 들려오는 정선아리랑을 꼽을 수 있다.

또한 변방치에세의 스카이워크와 짚와이어트랙을 들 수 있는 데 이번 정선여행에서 성마령가든에서 곤드레밥 정식으로 점심을 먹고 변방치에서 스카이워크와 짚와이어트랙을 타는 체험을 하려고 하였으나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했던가.

2013년 10월 12일

가는 날이 장날이 맞다. 그날이 바로 정선 5일장이 열리리는 날이니 정선에 상당한 관광객들이 모이다보니 변방치에 차가 너무 많아 버스가 올라갈 수 없다고 한다. 그래서 급 선회를 하여 찾아간 곳이 정선예술문화회관이다.

정선에 왔으니 정선아리랑 공연을 봐야한다고 하니 당연이 콜을 외친다.

 

아리랑이 2012년 세계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에 등재된 것을 기념하여 기존의 정선아리랑극 중에서 가장 우수하다고 평가받는 '신들의 소리'를 2013년 버전으로 새로이 각색하여 정선 5일장이 열리는 2일과 7일날 정선문화예술회관에서 공연하고 있다고 한다.

 

 

 

~~~뽀뽀해~~~

 

정선아리랑극-신들의 소리는 정선문화예술회관 3층 공연장에서 상설공연으로 2013년 4월 27(토) ~ 11월 27(수)까지 정선 5일장날 오후 2시에 공연된다.

관람료는 정선아리랑상품권 1인 5,000원권으로 이 상품권으로 정선 5일장에서도 현금 5,000원과 같은 금액으로 사용할 수 있다고 하니 정선에와서 정선아리랑극도 보고 정선5일장에서 맛난 상품을 구입할 수 있는 일석2조가 아닌가 한다.

공연 문의처 : 정선군청 관광문화과 (033-560-2225)

 

 

 

 

정선아리랑극-신들의 소리의 공연 내용은 고려말 조선의 개국과정에서 정선군수의 딸 아리와 군수의 부장 여랑과의 사랑이 싹트고 혼인으로 이어지는 과정과 여랑의 친구로 인한 음모와 배신으로 인해 아리의 죽음으로 이어지고 결국은 여랑도 죽는 슬픔 사랑이야기다.

 

줄거리를 요약하면

정선군수의 딸인 아리는 군수의 부장인 여랑과 사랑에 빠져 혼인을 하게 된다.

사랑은 기쁨이 있으면 그에 따른 슬픔도 있는 법

기울어져 가는 고려보다는 조선의 건국을 도모하는 여랑의 친구 조준의 음모가 싹이트고

조준의 음모에 의해 혼례식 날 아리는 여랑으로부터 심한 모멸감과 억울한 누명을 쓰고 아우라지 강에 몸을 던지고 만다.

아리의 죽음에 슬퍼할 시간도 없이 정선군수와 여랑은 나라의 부름에 위화도로 출병하게 된다.

여랑의 친구 조준은 위화도에서 4대 불가론을 외치며 고려의 장군들을 비롯해 아리의 아버지도 살해하고 위화도회군을 한다.

한편 여랑은 훗날을 도모하지만 조준의 무리들에게 붙잡히게 된다.

이때 아리의 진실을 알고 있던 광대로부터 조준의 음모가 밝혀지고 아리가 억울하게 누명을 쓰게 된것을 알게 된 여랑은 조준일당과 싸움을 하지만 결국 광대와 그 일당에게 죽고만다.

아리와 여랑의 혼이 정선아리랑으로 다시 태어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