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 명중고택 (淸道 明重故宅) / 경상북도 문화재자료 제269호
소재지 : 경북 청도군 금천면 신지1리 267-1
명중고택은 조선 후기 운강 박시묵의 손자인 박래현(1861∼1896)이 고종 18년(1881)에 별서로 세운 가옥이다. 그 뒤 둘째 아들 박순희(1896∼1934)가 입주하여 ‘명중고택’이라 하였다.
가옥의 구성은 전체적으로 트인 ‘ㅁ' 자형의 평면을 이루고 있고, 대문채를 들어서면 사랑마당이 보이고 지금은 없어진 사랑채가 있었다. 중사랑채를 지나면 안채인 정침이 있다. 안마당의 왼쪽에는 방앗간채가, 오른쪽에는 곳간채가 있으며 정침의 대청 전체에 문을 달아 당시 폐쇄적인 양반댁 부녀자의 생활 양식을 보여 준다.
대문채는 6.25 전쟁 때 손실되었고, 사랑채도 1990년 도로확장 공사로 철거되었다. 조선말기 경북 남부지방 상류주택의 공간 구성을 잘 보여주는 건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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