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맛집] 부드러운 육질을 자랑하는 '구쁘한우'의 맛을 찾아서 - 장흥 구쁘한우관
장흥하면 ' 장흥삼합'을 맛보아야 제대로 장흥의 맛을 보았다고 할만하다.
'장흥삼합'이란 표고버섯, 키조개 관자, 장흥 한우를 숯불에 살짝 구워서 먹는 것으로 1박 2일에서 소개가 되어 더욱 유명해졌다고 한다.
오늘 장흥에 왔으니 유명하다는 '장흥삼합'을 맛보려 한다.
장흥은 한우로 유명한데 새로운 브랜드로 '부쁘 한우'를 내놓았는데,
이 말은 순우리말 '구쁘다'와 '한우'를 합성하여 만든 단어로 '구쁘다'는 말은 '먹고 싶어 입맛이 당긴다.'라는 순우리말이다.
우리가 사용하는 말 중 순우리말은 약 25% 정도 되고 거의가 한자어와 외래어, 외국어 투성이로 곱고 아름다운 순우리말을 대하면 마치 외국어를 대하는 것처럼 낯설어 하고 어려워하는 것이 현실이다.
그러나 발음하기도 쉽고 예쁜 순수 우리말을 사랑해야겠다.
예쁜 이름만큼이나 맛도 기대되는 '구쁘 한우'
과연 어떤 맛일까?
장흥의 정남진 토요시장 한우 골목에는 한우를 거래하는 정육점이 25여 곳 정도가 있고, 한우구이 식당이 40여 곳에 달한다.
한우 암소 전문점인 '소 몰고 불판으로'라는 간판이 눈에 띄어 들어가 본다.
이곳에서 한우 꽃등심과 한우 차돌박이를 구입한 후 한우 숯불구이 식당 '장흥 구쁘한우관'으로 들어간다.
'구쁘 한우'는 새끼를 낳지 않은 암소로 육질이 부드럽고 육즙이 풍부하며 아주 맛이 좋은 한우이다.
또한 기름기가 고루 분포되어 숯불에 구웠을 때 맛이 더욱 좋아진다.
색상이 선명하고 신선하며 마블링이 좋은 한우이다.
부르럽고 고소한 맛이 일품이 한우 차돌박이
얇게 저며진 것이 입맛을 다시게 한다.
향긋한 표고버섯과 쫄깃한 맛이 일품이 키조개 관자를 살짝 구워서 한우와 더불어 먹으니 그 맛이 기가 막히다.
이글거리는 숯불에 얹어 살짝 구워먹는지라 맛이 더 좋은 것 같다.
요렇게 잘 구워서 살짝 구워 먹으면 된다.
한우나 관자나 굽는 시간이 중요하다.
너무 오래 구우면 질려지기 때문에 적당히 구워 먹는 것이 맛의 비별이라 하겠다.
음~~~~
향기가 솔솔~~
요렇게 잘 구워서 한 쌈
채소와 쇠고기를 넣어 한 쌈 가득 입에 넣어 본다.
고소하고 부드러운 것이 참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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