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여행] 동해의 일출을 감상할 수 있는 영덕 해맞이공원의 상징 창포말등대
영덕대게축제
대게의 본고장, 영덕의 대게를 찾아 떠난 강구항
강구항
그곳에는 '천년의 그 맛!, 영덕대게를 즐겨라!'란 주제로 제18회 영덕대게축제가 신명나게 열리고 있었다.
서울에서 한참이나 먼 곳
경상북도 영덕군 강구항
강구항 일원에서 열리는 영덕대게축제
그곳에서 만난 축제는 관광객들과 함께 하는 멋드러진 축제였다.
축제의 여운을 간직한 채 하룻밤을 유하고 맞은 일요일 아침
아침을 먹고 영덕 일원을 구경하러 길을 나선다.
제일 먼저 찾은 곳은 영덕의 바다를 감상할 수 있는 '해맞이 공원'의 '창포말등대'이다.
영덕해맞이공원에는 높다란 대게가 떡하니 나를 기다리고 있는 듯하다.
영덕을 상징하는
오늘날 대게를 대표하는 영덕대게의 축제를 있게 한
대게를 연상케하는 '창포말등대'가 그 자리에 있다.
바다의 전망을 즐길 수 있는 곳
동해의 시원한 바닷 바람을 맞으며 봄을 만끽하는 해맞이공원의 산책로에는 수선화를 비롯한 많은 꽃들이 피어 있다.
오늘따라 노랗게 피어있는 수선화가 눈길을 끈다.
수선화는 왜 옆으로만 꽃이 피는지도 궁금하고
갑자기 꽃말도 찾아보고 싶고
수선화의 꽃말이 '자기 사랑, 자조님, 고결, 신비'라고 한다.
ㅎㅎ
갑자기 감상에 빠지네~~~
사랑海요
영덕
동해바다에서 나고 자라는 대게가 육지에 올라 자기가 태어난 바다를 내려보는 듯한
그런
영덕의 상징인 대게가 푸른 바다를 내려다보고 있다.
동해바다를 보며 한발한발 걸을 수 있는 산책로가 있어 좋다.
세상사 근심이야 잠시 내려놓고
자연을 벗삼아
바다를
감상하며
함께 걸을 수 있는 사람과 함께
정담을 나누며 걷는 이 길
길이 있어서 참 좋다.
대게의 집게다리가 등대를 감싸고 있는
영덕의 특산물을 살리는
푸른 바다와 함께 하는
창포말등대
창포말등대로 올라가는 내부 계단
한 계단
한 계단
빙글빙글 돌며 오르다 보면
약간의 현기증이 날 때쯤이면
바깥으로 나가는
세상의 꼭대기에 와 있는 듯한
바다를 볼 수 있는
곳에 다다르게 된다.
등대 위에서 바라보는 나무 계단
영덕해맞이공원에 있는 나무계단의 수를 아십니까?
사전을 찾아보니
무려 일만 오천 개, 즉 15,000개가 라고 하니
아~~~
나는 싫다고 말하고 싶지만
시원하게
스트레스를 확 날려버릴 동해의 바다를 볼 수 있는 맛에
힘든 것도 잠시 잊어버리게 된다.
잔잔히 부서지는 파도
창포말등대의 한편에 '김우연'님의 '겨울의 기억'이 있어 잠시 감상에 젖어본다.
바람 한 점
없는 날
포근히 내리는 눈발 속에
북쪽 하늘 조각 날아와
허물 벗은 가지마다
흰 꽃등을 달고 있다.
크고 작은 지울 수 없는
푸르른 날의 아쉬움과
낙엽진 나목의 외로움을
눈송이는 쉴새없이
허공의 하루를
넋으로 달고 있다.
찾아가는 곳
영덕해맞이공원, 창포말등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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