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여행

[영덕대게축제] 제18회 영덕대게축제, 축제의 현장에서 만난 태조왕건행차 재현 공연과 영덕대게달리기 체험

들꽃(野花) 2015. 4. 7. 21:10

[영덕대게축제] 제18회 영덕대게축제, 축제의 현장에서 만난 태조왕건행차 재현 공연과 영덕대게달리기 체험

 

제18회 영덕대게축제

동해 청정지역 영덕 강구항에서 열리는 영덕대게축제

축제는 2015.4.2(목) ~ 5(일)까지 4일간 강구항일원에서 열리고 있었으며 나그네의 발걸음이 닿은 4일에도 축제장에는 많은 관광객들이 축제를 즐기고 있었다.

대게의 본고장, 경상북도 영덕에서 열리는 '영덕대게축제'는 어느덧 18회를 맞을 정도로 많은 인기를 누리고 있으며 회를 거듭할수록 그 맛을 더해가고 있다.

이번 영덕대게축제는 '천년의 그 맛! 영덕대게를 즐겨라!'이란 주제로 열리고 있다.

천년의 역사를 이어온 대게의 맛

 

축제장에서는 고려태조왕건이 맛을 본 것을 기념하여 공연의 주제를 태조왕건행차를 재현하여 임금에게 진상하는 영덕대게를 그렸다.

임금님이 반한 그 맛~~~

 

 

 

 

영덕대게축제장에서는 마당극단 단원들의 멋드러진 공연이 펼쳐지고 있다.

천년의 그 맛!

누가 천년이란 세월너머에서 영덕대게의 그 맛을 보았을까요?

 

 

 

고려태조 왕건이 어떻게 머나먼 영해지역의 특산물인 대게를 맛 보았을까?

 

 

그 이야기는 고려말 학자이자 정치가인 권근의 『양촌집』에 전해지고 있다.

 

 

'서기 930년 태조 왕건이 안동하회마을 부근 병산서원에서 견훤 군사를 크게 무찔렀으며, 이때 안동의 지방 유지들 외에도 당시 영해부를 관리하던 영해박씨들이 토호세력으로서 전투를 도왔다'는 것이다. 이에 대한 보답으로 왕건이 영해와 영덕을 들러서 경주로 갔으며 이러한 사실은 지금의 영해지역인 예주 연역에 잘 나타나 있다고 한다.

 

이때 왕건은 지금의 축산면 경정리 차유마을에서 영덕대게를 처음 먹어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그러한 사유로 지금 강구항 일원에서 열리는 '영덕대게축제'의 공연에 오르고 있는 것이라고 한다.

 

 

 

 

신명나게 흥을 돋구는 음악에 맞쳐 춤을 추고

함께하는 관람객들의 함성소리

이런 것이 축제구나.

 

 

 

 

 

카메라에 잠시 포즈도 취해주는 센스도 있고

 

 

 

축제를 즐기려 온 관람객과 함께 흥겨운 춤도 추고

 

 

 

태조왕건

임금님께 진상되는 영덕대게를 위하여 멋드러진 춤사위도

 

 

 

아!

드디어 맛을 보는구나!

 

 

 

 

천년의 그 맛

임금님이 맛을 본 그 영덕대게의 맛을 어떨까?

 

 

 

 

 

 

 

 

신나게 춤을 추는 장면을 하나라도 놓칠라 카메라의 셧터를 누르기에 정신이 없다.

 

 

 

 

 

태조왕건이 반한 그 맛

 

영덕에서 전해지는 대게의 유래를 바탕으로 대경대학교 연극영화과 학생들이 태조 왕건의 행차와 대게를 진상하는 모습을 재현한 출연진들

 

열정적인 모습과 함께한 관람객들

모두들에게 잊혀지지 않는 축제가 될 것 같다.

 

 

 

 

 

 

 

 

 

제18회 영덕대게축제

축제를 즐기려면 5가지 체험을 해야한다.

 

체험 1. 출발! 영덕대게 달리기

체험 2. 대박! 황금영덕대게 낚시

체험 3. 떳다! 영덕대게 올리기

체험 4. 깜짝! 영덕대게 경매

체험 5. 꿀꺽! 영덕대게 핑거푸드

 

 

 

 

주무대서 열린 태조왕건행차 및 임금님에게 진상된 대게의 모습을 그리 공연이 끝나자 영덕대게축제의 첫번째 체험으로 출발! 영덕대게달리기가 진행되고 있다.

 

 

영덕대게달리기

1인 참가비는 1만원으로

영덕대게의 지혜와 삶의 현장을 체험하는 곳으로 서로 모르는 방문객 두 명이 시합을 하게 된다.

영덕대게를 싣고 언덕을 넘고 내리는 것으로

이기면 영덕대게 한마리 + 홍게 한마리가 지면 영덕대게 한마리가 주어진다.

 

진행은 매일 오후 3시 ~ 5시 30분, 오후 8시 ~ 9시 30분, 2회가 진행된다.

 

 

 

영덕대게달리기에서 싣고 달려야하는 대게

 

 

 

 

이기면 영덕대게 1마리에 홍게가 1마리 추가가 된다는데

져도 물론 영덕대게 1마리가 주어지지만 그래도 홍게 1마리의 값어치란

생전 처음 입어보는 옷에 장화, 장갑까지 끼고 처음으로 시도해보는 수례까지 모두가 처음인데.

 

체험하며 달려보는 그 맛에 모두들 흥게 겨워한다.

 

 

 

 

대게가 떨어질라.

수레가 넘어지면 그 속에 담겨있는 물이 쏟아지고 대게가 땅바닥에 떨어지고

 

조심조심

그러나 속도는 안나고

상대방은 저 만치 앞질러 가고

마음만 앞서는데

 

체험하며 달리는 그 맛

그 맛 아닌가요?

 

 

수레에 싣고온 대게를 다시 상자에 가지런히 담아야 끝나는데

 

직접 참가하는 사람들이나 옆에서 응원하는 사람들이나 모두들 흥게 겨워하는 멋드러진 축제의 한 단면이다.

이 맛에 축제장을 가는 기다.

 

 

이어서 떳다! 영덕대게 올리기, 대박! 황금영덕대게 낚시를 즐기려 다음 장소로 이동한다.

 

 

 

제18회 영덕대게축제

천년의 그 맛! 영덕대게를 즐겨라!

경북 영덕군 강구항일원

축제기간 : 2015년 4월 2일 ~ 5일(4일간)

홈페이지 : http://www.ydcrabfestival.com/coding/main.as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