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여행

[영덕여행] 친환경적 청청에너지의 산실, 영덕풍력발전단지에서 벚꽃세상을 만나다.

들꽃(野花) 2015. 4. 18. 05:30

[영덕여행] 친환경적 청청에너지의 산실, 영덕풍력발전단지에서 벚꽃세상을 만나다.

 

동해의 푸른바다가 내려다보이는 영덕 풍력발전단지

서울에서 머나먼 곳의 영덕, 영덕의 첫 만남인 삼사해상공원에도 벚꽃이 활짝피어 영덕대게축제를 찾은 나그네에게 봄이 이미 많이 왔음을 알려주고 있는 듯하다.

영덕의 바다는 언제나 변함없이 그자리에 있고 그 해안길을 따라 북쪽으로 가다보면 영덕 해맞이공원과 창포말등대를 만나게 된다.

영덕해맞이공원의 창포말등대에서 대게가 등대를 감싸고 있는 모습에 감탄을 하고 등대에 올라 동해의 푸른바다를 보면서  스트레스를 확 날려버리고 나니 답답한 마음이 한결 편안해지는 것 같다. 눈을 돌려 뒤쪽으로 보면 해안 왼쪽으로, 등대 뒷쪽 산마루에 하얀색의 커다란 풍력발전의 바람개비가 빙글빙글 돌고 있는것을 보게된다.

바로 영덕풍력발전단지다.

 

영덕풍력발전단지가 있는 영덕읍 창포리 지역은 해안을 끼고 있어 사계절 바람이 많은 것에 착안하여 대관령에 있는 풍력발전처럼 바람을 이용한 미래의 대체에너지사업에 주안점을 두고 풍력발전기사업을 추진하게 되었다고 한다.

자연의 바람을 이용하다보니 가장 친환경적인 청청에너지가 생산되서 추가적으로 발생할 수 있는 공해가 전혀없는 깨끗한 에너지사업이 바로 바람을 이용한 풍력발전이다.

 

 

 

하늘은 비록 흐리지만

벚꽃의 하이얀 색은 여전히 고운 자태를 뽐내고 있는 듯하다.

벚꽃속에 숨어버린 풍력발전기의 모습이 멋지다.

 

 

 

 

영덕블루로드 달맞이여행 코스 안내

 

 

 

 

영덕풍력발전은 1.65kw급 24기로 총생산량은 39.6MW이며 발전량은 약 2만가구가 이용할 수 있는 년간 96,680Mwh의 전기를 생산하고 있다.

이밖에 시설로는 변전소 1동, 송전선로, 홍보관, 경관조명기(2기) 등이 있다.

 

 

 

해맞이공원에서 풍력발전단지까지 오는 도로는 조성된지 얼마안되었지만 길가에 벚나무가 심어져 있어 시간이 흐를수록 더욱더 멋있는 벚꽃길이 형성괼 것 같다.

 

 

 

마른 숲속에서 푸릇푸릇 봄의 연녹색의 잎들이 고개를 내밀고 있어 마음이 푸근해지는 것 같다.

 

 

 

영덕블루로드 달맞이여행코스의 거리는 약 4km이며 시간은 1시간 30분 정도 소요된다.

여행코스는 주차장에서 비행기전시장 - 산행코스 - 산림생태체험단지 - 출렁다리 - 사진찍기 좋은명소 - 향기음식체험관 - 신재생에너지홍보관 - 주차장으로 이어지는 것으로 일상에서 벗어나 친구, 가족 등 편안히 걸으며 힐링을 할 수 있는 멋진 코스이다.

 

 

 

 

 

영덕대게축제가 펼쳐지고 있는 강구항에서 해안도로를 따라 북쪽으로 가다보면 바다 왼쪽으로 커다란 바람개비, 즉 풍력발전기를 볼 수 있다. 지금은 벚꽃이 만발하여 한층 빛을 내고 있으며, 풍력발전단지내에는 하늘정원, 바람정원, 축구장, 항공기전시관, 신재생에너지 전시관 등 많은 볼거리가 있다.

 

 

 

 

 

 

 

 

벚꽃세상

 

 

 

누가누가 키가 더 크나.

80m의 풍력발전기와 작은 바람개비가 서로 경쟁하듯 신나게 돌고 있다.

 

 

 

 

 

영덕의 문학정원이 펼쳐져 있는데 이곳에는 고산 윤선도, 신득청, 이유헌 등의 시비가 세워져 있다.

 

 

 

 

바람을 이용하여 생산하는 청청에너지

하늘에서 풍력발전기가 돌아가는 소리가 웅웅거리고 있고, 너른 공터와 잘 꾸며진 시설 등 볼거리와 체험거리가 많아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는 것 같아 보기 좋았다.

더군다나 봄의 전령, 벚꽃이 만발하여 봄을 제대로 느끼고 돌아가는 멋진 여행 코스가 되었다.

 

 

 

찾아가는 곳

영덕풍력발전단지

경북 영덕군 영덕읍 창포리 산 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