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여행

[봉화여행] 흰눈이 그리워지는 봉화의 분천역 산타마을

들꽃(野花) 2016. 11. 15. 09:56

[봉화여행] 흰눈이 그리워지는 봉화의 분천역 산타마을

 

산타마을

경북 봉화군을 아우러져 스쳐가는 영동선 철길에서 만나는 분천역

태백산맥의 멋드러진 풍경과 철길을 따라 펼쳐지는 계곡들의 모습을 구경하다 보면 어느덧 목적지에 도달하게 되지만 오늘의 분천역은 왠지 썰렁학만 하다. 철도파업이라고 하는 기나긴 싸움의 연속에서 분천역에서 출발하는 열차는 멈쳐져 버려 나그네들의 발걸음을 안타깝게 하고 있다.

분천역에는 특별한 손님들을 만날 수 있다.

차가워지는 겨울날 따사함을 선사하는 산타할아버지의 고향 산타마을이 분천역 주변에 조성되어 있어 미리보는 크리스마스를 즐길 수 있는 곳이다.

 

 

 

 

협곡열차를 타러왔다가 운행을 하지 않는 관계로 이곳에서 식사를 하고 되돌아간다고들 한다.

모처럼의 기회가 날아가서 아쉽다고~~~

 

 

 

분천역 산타마을

사랑의 하트에서 기념사진 한장 찍고 가세요.

 

 

 

분천역의 역사에 대해 살펴보고 가야죠.

 

분천역은

1956년 1월 1일 영암선(지금의 영동선) 철도 개통과 함께 업무를 시작하였다고 한다.

산간오지에 철도가 개통되고

1970년대 상업적 벌채가 번성하던 시절,

소천과 울진 등지에서 벌채된 춘양목이 분천역을 통하여 전국 각지로 운송되었으며

이를 계기로 외지에서 일을 찾아 사람들이 몰려들었고

시장이 활성화되고 번성하였으나

벌채업의 쇠퇴로 지금은 한산한 촌락으로 변하고 말았다고 한다.

 

 

 

꿈과 희망이 가득한

이글루 소망터널

 

 

 

 

작은 소망을 적어 걸어주세요.

 

 

 

 

 

소망우체국

 

 

 

 

분천역 산타마을 안내도

 

 

 

 

낭만

열정이 가득한 동화속

분천역 산타마을에서

가족, 연인들의 멋진 추억을 담아가면 좋을 것 같다.

 

 

 

분천사진관

 

 

 

 

 

 

산타마을의 유래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소녀가 보고 있어요

좋은 詩가 있으면

시집은 그냥 두시고

스마트폰에 담아 가시오소!

ㅎㅎ

 

 

 

시가 있는 분천역 방명록

 

 

 

 

가을 단풍이 멋드러진 풍경을 구경할 수 있는

V-train(백두대간협곡열차)

열차를 타고 싶다.

세상사 잠시 접어두고

하늘과 땅과 바람과

나그네의 눈과 마음을 촉촉히 적셔가고 싶은데~~~

 

 

 

잠시 쉬고 있는 협곡열차

어서 파업이 마무리가 잘되서 관광객들의 추억을 담는 열차가 운행되었으면 좋겠다.

 

 

 

 

 

 

분천역 풍경

 

 

 

 

산타마을의 산타쉼터

잠시 쉬어가며 카페에서 차 한잔 마시며

추억의 기차여행을 즐겼으면 한다.

 

 

이제 떠난다.

다음에는 꼭 열차가 탈 수 있기를 ~~~

 

찾아가는 곳

봉화 분천역 산타마을

경북 봉화군 소천면 분천길 49(소천면 분천리 964)

전화번호 1544-7788(분천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