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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여행] '도자천년 물결따라 행복여행'을 찾아 도자예술에 빠져보는 여주도자기축제

들꽃(野花) 2015. 4. 27. 18:51

[여주여행] '도자천년 물결따라 행복여행'을 찾아 도자예술에 빠져보는 여주도자기축제

 

제27회 여주도자기축제

'도자천년 물결따라 행복여행~'이란 주제로 열리는 제27회 여주도자기축제

지난 4월 24일(금)부터 5월 17(일)까지 여주도자세상과 신륵사관광단지 일원에서 도자예술에 빠져보는 여주도자기축제가 열리고 있다.

축제는 여주도자기축제추진위원회, 여주도자기사업협동조합의 주관으로 열리고 있으며 다양한 행사들이 준비되어 있다.

다양한 축제행사가 준비되어 있는데 여주 도예가들의 열정으로 만들어낸 도자기들이 전시되어 있으며 관광객들의 위한 각종 체험행사도 있고 현장에서 여주 도예가들의 의해 탄생된 도자기들을 직접 구매할 수 있다. 그리고 남한강변에 있는 여주 신륵사를 둘러보며 강변의 아름다움을 한껏 즐겨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나그네는 축제가 시작된 다음날인 토요일인 25일 여주도자세상에서 열리는 여주도자기축제를 찾았다.

넓고 넓은 주차장에 차량들이 가득 주차되어 있고 하늘높이 에드벌른이 떠있는 여주의 축제에서 제일 먼저 나그네의 발길을 끄는 것은 '도자접시깨기'가 열리고 있는 곳이다. 주차장 한켠에서 도자접시깨기가 열리고 있는데 단돈 5,000원으로 스트레스를 확 날려버리고 순위에 의해 선물도 받는 접시깨기가 나그네의 눈길이 끌어 발걸음이 그리로 향하고 있다.

 

제27회 여주도자기축제

축제기간 : 2015. 4. 24(금) ~ 5. 17(일)

축제장소 : 여주도자세상과 신륵사 관광지 일원

 

 

 

관광객들로 넘쳐나는 여주도자명품판매관

 

 

 

제27회 여주도자기축제의 출입구라 할 수 있는 도자세상이 우리네 전통 출입문의 형식인 삼문의 형태로 만들어져 있고 축제를 찾은 관광객들이 줄지어 들어가고 있다.

 

 

 

도자천년

물결따라 행복여행~

의 '여주도자기축제'가 2015.4.24(금) ~ 5.17(일)까지 열리고 있으며

 

'2015 경기 세계도자비엔날레'가 2015.4.24 ~ 5.31일까지 이천, 여주, 광주의 3개도시에서 열리고 있다.

 

 

 

 

 

'제4회 여주전국도자접시깨기 대회'

접시깨기 대회에 참가하려는 사람들이 줄지어 접수를 하고 있다.

 

 

도자접시깨기는 1회당 30여명을 기준으로 열리고 있으며 남성부, 여성부로 구분하여 진행하고 있다.

 

 

 

접시를 깨뜨렸을 때 도자기의 파편에 대회참가자가 다칠까봐 안전모에 장갑을 끼고 도자기를 던진다.

한 명당 접시 2개를 벽에 던져 도자기를 깨뜨려서 큰 파편 길이를 재서 기록을 하게 되는 데 이때 가장 짧은 길이의 기록이 성적으로 인정되 순위가 매겨지게 된다.

 

 

 

나그네의 기록을 보시라.

당당히 2등을 했다. 그래서 무려 20만원의 도자기 교환권을 받았다는 사실

함께 참가한 집사람이 너무도 좋아한다.

시상금이 1등은 30만원, 2등은 20만원, 3등은 10만원, 행운상(3명) 5만원인데 2등을 했으니 좋아할 만 하지.

살림하는 사람들이야 부엌살림을 장만하는 것이 최고이니~~~

 

 

 

 

전국도자접시깨기대회에서 스트레스를 확 날려버리고 본격적으로 여주도자기축제를 구경하러 도자세상의 삼문으로 들어간다.

 

제27회 여주도자기축제

여주도자기축제에서는 각종 전시 및 체험행사가 있으며 현장에서 도자기를 직접 구매할 수 있는 판매행사도 하고 있으며, 제4회 여주 전국도자접시깨기대회도 열리고 있다.

 

 

 

 

도자세상의 삼문을 들어가니 하늘에 연한색들의 우산들이 널려있어 축제장을 찾은 사람들의 시선을 끌고 있다.

 

 

 

열린무대인 도예랑의 중앙에는 오색으로 된 천이 하늘을 가리고 있다.

오색의 빛에 의해 원형의 도예랑에 전시된 도자기들이 각기 아름다운 색상으로 빛나고 있다.

 

 

 

 

 

 

 

 

 

오색일화(감각을 채색하다) - 반달미술관

 

2015 국제장애인 도예공모전

화려한 색의 도자 작품이 오감을 자극하는 문화예술 장르와 만나 감성을 자극하고 관람객과 소통할 수 있은 융합 전시가 열리고 있는 반달미술관

반달미술관의 건물 외형이 미술관의 이름처럼 반달로 만들어져 있다.

 

 

 

 

 

청아한 종소리가 금방이라도 울릴 것 같고 청사초롱도 봄날의 화려한 빛을 받아 더욱더 빛이 나고 있다.

 

 

 

여주도자쇼핑몰

2015 경기 세계도자비엔날레

 

 

 

 

 

 

발바닥 놀이터에서 도자기 흙밟기 체험을 즐기고 있는 아이들

도자기를 만드는 흙을 만지고 발로 밟아보는 체험으로 발의 느낌이 이상한지 아이들이 즐겨워하고 있다.

 

 

 

 

 

 

이건???~~~

 

머그컵 낚시라고 들어보셨나요?

머그컵을 낚시에 걸고 들어올려야 하는데 쉬울려나.

낚시를 하는 아이들보다 엄마아빠들의 모습이 더 진지하다.

 

 

 

 

 

 

추억을 만들어가는 물레체험

물레를 이용한 꽃병, 필통 등을 만드는 체험으로 진행자와 함께 아이들이 함께 만들며 여주도자기축제에서의 특별한 체험을 즐기고 있다.

 

 

 

 

 

묵향에 선비의 절개를 모듬고

 

 

 

 

도자기를 굽은 가마에서의 포토사진

 

 

여주도자명품판매관에 도자기를 직접 구매하려는 사람들이 각종 코너에서 도자기들을 구경하고 있다.

도자판매관에서는 여주에서 도예를 하는 102개 도예가들이 참여하고 있어 다양한 도자기들을 만날 수 있다.

이곳을 둘러보고 그냥 지나칠 수 없을 정도로 눈이 즐겁다.

그냥 지갑이 열리는 것 같다.

 

 

 

도자기 가상 기념사진 촬영장에서 직접 도자를 굽는 장면에 본인의 얼굴을 넣고 사진을 찍을 수 있어 사람들이 줄지어 서서 순서를 기다리고 있을 정도로 인기가 많다.

 

 

 

제27회 여주도자기축제에 참가한 업체들의 부스 위치도

 

 

 

 

여주에 도자기축제가 열린다.

여주도자기의 역사에 대해 살펴보고 가자.

여주의 도자기는 중암리의 고려백자가마터를 발굴조사한 결과 고려초부터 시작되었다는 것을 발굴에서 확인되었으며, 중암리 가마터는 용인 서리 가마터와 함께 우리나라 도자기 발생의 초기 상황과 변천과정은 물론 초기 백자의 편년 연구에 중요한 유적으로 평가받고 있다.

 

조선시대에는 세종실록지리지에 '도기소 하나가 여주 관청의 북쪽 관산에 있다'라고 기록되어 이곳이 나라에서도 알아주는 도자기 생산의 주요지역이었다는 것을 말해주고 있다.

 

여주는 싸리산을 중심으로 도자기의 원료인 고령토와 백토층이 출토되어 일찍부터 도자기가 발달되었으며 고문인 '동국여지승람'에서는 자기와 도기를 여주의 특산물로 꼽고 있다.

 

1883년 여주의 도예가들이 요강과 막사발을 제작 전국으로 보급했으며 일제강점기의 어려운 상황에서도 도자기의 전통은 이어져 1950년 5개의 생활도자기 공장이 설립되었고, 60년대 후반에는 도자기 산업이 호황으로 많은 공장이 설립되었다. 70년에 40개소, 80년에 100개소 등이 늘어나 현재 600여개의 도자기 공장이 생산을 하고 있다.

 

 

 

 

 

 

 

 

 

 

 

 

 

세계평화작가 한한국

한글 세계평화지도 도자기 특별전

 

 

 

희망대한민국이 그려진 한반도지형에 한한국 작가가 싸인을 해주고 있다.

 

 

 

오색기 펄렁이고 홍매가 가득한 날 축제장 한편에 만들어논 모래더미에서 아이들이 즐겁게 놀고 있다.

 

 

 

 

여주도자기축제를 즐겼으면 인근에 여주 신륵사와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조선왕릉 중 세종대왕릉, 효종대왕릉도 구경하고, 구한말의 격동기에 일본놈들에게 시해를 당한 명성황후의 생가도 찾아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찾아가는 곳

제27회 여주도자기축제

주소 : 경기도 여주시 신륵로 301-1

홈페이지 : http://www.yeojuceramic.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