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여행

[용인여행] 용인경량전철의 시점, 기흥(백남준 아트센터)역에서 운동장·송담대역까지 타보는 용인 에버라인

들꽃(野花) 2015. 5. 13. 10:33

[용인여행] 용인경량전철의 시점, 기흥(백남준 아트센터)역에서 운동장·송담대역까지 타보는 용인 에버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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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흥역(백남준아트센터)에서 출발하여 전대·에버랜드역까지 용인 시내를 가로지르는 경전철을 처음으로 타본다.

우리가 매일 이용하는 지하철과는 다른 경전철은 작년에 의정부 경전철을 타보고 이번이 두번째 경전철을 타보는 것이다.

용인경전철은 일반 지하철과는 다르게 운영이 되고 있다.

무엇보다도 열차의 운행을 하는 기관사가 없는 완전자동 무인방식으로 운전이 되고, 차량도 지하철은 6량, 8량, 10량으로 운행하고 있는데 반해 용인 경전철은 1량으로 운행되고 있다. 그러다 보니 역사의 규모도 상상외로 작아보인다. 보통 지하철의 역사의 승강장 길이는 열차 1량의 길이가 20m를 기준으로 하여 10량인 경우 105m, 8량인 경우 165m인데 이곳 용인의 경전철은 너무나도 작다.

 

기흥(백남준 아트센터)역에서 용인 경전철의 용인에버라인을 아보는 그 시작을 해본다.

오늘 이용할 구간은 출발역인 기흥(백남준 아트센터)역에서 출발하여 운동장·송담대역까지 이용하려 한다.

기흥(백남준 아트센터)역은 한국철도공사(korail)의 분당선 기흥역과 환승할 수 있고 정자역에서는 14분 소요, 강남역에서는 44분 소요, 수원역에서는 16분이 소요된다.

 

 

 

오산천이 굽이처 흐르는 곳에 위치한 기흥(백남준 아트센터)역의 주변은 왠지 썰렁한 기분이 들 정도로 황량해보인다. 이른 아침이지만 오산천을 산책하는 주민들의 모습에는 활기가 넘쳐보인다.

 

 

 

기흥(백남준 아트센터)역을 감싸고 흐르는 오산천 주변에는 아카시아꽃이 활짝 피어 계절의 여왕이라하는 5월을 실감나게 한다.

오산천은 비록 도심지를 따르 흐르고 있지만 시민들에게는 없어서는 안될 중요한 하천이다.

 

 

 

기흥(백남준 아트센터)역이 외로이 서 있는 지역은 용인  구갈역세권도시개발지구로 앞으로 개발이 완료되면 사람들로 북적이는 곳이 될 것 같다.

 

 

 

싱그러운 아침을 맞는 오산천변에 피어있는 아카시아꽃

한송이 따서 맛을 보고 싶지만 요즘 미세먼지가 많다보니 먹기에는 부담이 생겨 포기한다.

 

 

 

기흥(백남준 아트센터)역은 분당선의 기흥역과 환승하는 곳으로 이곳에서 출발하여 전대·에버랜드역까지 14개역, 18.14km의 운행거리에 시간은 30분 내외 소요된다.

 

 

 

 

운행요금은 기본으로 일반은 교통카드 1,250원, 1회용 승차원 1,350원으로 별도요금 200원이 적용된다.

 

 

 

용인 경량전철의 노선은

기흥(백남준 아트센터) - 강남댁 - 어정 - 동백 - 초당 - 삼가 - 시청·용인대 - 명지대 - 김량장 - 운동장·송담대 - 고진 - 보평 - 둔전 - 전대·에버랜드역으로 총 14개역에 거리는 18.14km이다.

 

 

 

 

수도권 광역전철 노선도

 

 

 

기흥(백남준 아트센터)역의 승차장으로 이동한다.

 

 

 

 

용인 경량전철 차량은 '캐나다 봄바디어 트렌스포테이숀'으로 30량을 제작하였으며, 1량당 수송인원은 226명으로 완전자동 무인운전 방식으로 운행되고 있다.

 

 

 

 

 

 

 

안전선 진입금지 안내판으로 노란 안전선을 넘으면 경보음이 울린다.

 

 

 

용인 경전철을 이용하는 손님들이 차량에 탑승하고 있다.

 

 

 

안전선밖에서 차량에 탑승하기 위해 대기하고 있는 모습

안전이 최고다.

 

 

 

차량에 탑승하려는 사람들이 열차를 기다리고 있다.

 

 

 

용인 경량전철은 선형유도전동기(LIM)추진방식으로 회전형유도전동기를 잘라 펼쳐진 구조로 차체측 1차 코일과 2차 도체판이 직접 추진력 발생으로 차량을 앞으로 보내는 방식이다.

 

 

 

 

 

 

 

 

용인시청

 

 

 

용인 경량전철 운동장·송담대역

 

 

 

 

여기서 경전철에 대해 살펴보면

경전철은 중(重)전철과 비교하여 적은 수송용량(시간당 5,000 ~ 30,000명)을 처리할 수 있는 도시교통 수단으로 고가 구조물 또는 지하에 독립된 전용 주행로를 설치하거나 경우에 따라서는 도로위에 전용 주행로를 설치하여 완전 자동 무인방식, 1량 또는 다량 편성이 가능한 특징을 갖춘 전기 철도시스템이다.

 

 

 

용인 경량전철은 1 ~ 2량 운행으로 설계되었으며 현재 1량만 운행되고 있다.

기관사가 없는 완전자동 무인방식이라 기관사가 없으면 어찌하나 생각이 들었는데 그것은 나만의 노파심이었다.

용인 경량전철을 이용하는 사람들도 전혀 문제없이 편안히 이용하고 있는 모습을 보니 마음이 놓인다.

 

 

 

기흥(백남준 아트센터)역에서부터 나를 실어온 차량은 나를 내려놓고 다음역으로 출발하고 있다.

 

 

 

운동장·송담대역

 

 

 

 

운동장·송담대역 주변의 활기찬 모습

비록 하천을 따라 높은 구조물이 설치되어 있어 미관상 좋지 않은 면도 있지만 생활에는 불편함이 없어보인다.

 

 

 

용인에는 많은 하천들의 지류가 있지만 오산천과 경안천이 제일 크다.

운동장·송담대역을 가로지르는 하천은 경안천으로 남한강 팔당댐 위로 흐르게 된다.

 

 

운동장·송담대역

 

 

 

봄꽃이 활짝 피어나는 계절

그 계절의 중간에 용인 경량전철, 용인 에버라인을 타보며 시작하는 용인에서의 1박 2일 여행

서울에서 가까운 도시여서 그런지 용인을 목적으로 여행을 떠나본적이 없었는데 이번 기회에 용인의 여러곳을 다녀보려 한다.

이번 여행에 다녀볼 곳은 교통박물관, 호암미술관, 용인 농촌테마파크, 와우정사, 정몽주 묘소, 중앙시장, 머뭄카페, 학일마을 농촌체험, 용인 MBC 드라미아 등을 둘러볼 것이다.

용인의 여러곳을 둘러보는 1박 2일의 여행, 왠지 좋은 기운이 든다.

 

 

 

 

찾아가는 곳

기흥(백남준 아트센터)역

운동장·송담대역

홈페이지 : http://www.ever-li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