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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여행] 세계 유수의 명차들을 한번에 만날 수 있는 용인, 삼성화재교통박물관

들꽃(野花) 2015. 5. 18. 14:36

[용인여행] 세계 유수의 명차들을 한번에 만날 수 있는 용인, 삼성화재교통박물관

 

세계 유수의 명차들을 만날 수 있는 곳, 삼성화재교통박물관

어린이날과 어버이날이 지난 5월 9일 나그네는 용인으로 여행을 떠났다. 용인은 서울에서 가깝고 내가 사는 인천에서도 가까워 여행을 떠날 때 열외가 되었던 지역으로 용인 에버렌드는 딸래미가 어렸을 적 몇 번 다녀간 적은 있지만 용인을 목적으로는 여행을 다닌 적은 없다.

오늘은 등잔밑이 어둡다든가, 가까우니 언제든 갈 수 있는 곳이라는 편견을 버리고 용인으로 왔다.

용인의 1박2일 여행은 용인 에버라인의 기흥(백남준아트센터)역에서 용인 경전철(경량전철)을 타고 운동장·송담대역에서 내리는 것으로 시작했다. 용인중앙시장의 커뮤니티인 머뭄카페와 용인중앙시장, 그리고 수여선이 지나간 자리를 둘러보고 세계 유수의 명차들을 만나기 위해 삼성화재 교통박물관으로 길을 잡았다.

 

삼성화재 교통박물관은

자동차 역사와 문화의 조명을 통해 유익한 배움과 특별한 즐거움을 제공하고, 우리나라의 자동차 문화발전에 이바지하려는 취지에서 설립되었다고 한다.

 

1998년 5월 교통박물관이 개관되었으며 이듬해인 1999년 8월에는 교통안전교육장인 삼성애니카교통나라가 개장되었다. 2003년 5월에는 삼성애니카공원, 2004년 10월에는 애니카 자동차 문화축제가 개최되었다고 한다.  2005년 5월 어린이 전시장 자동차나라를 오픈하였으며 2005년 10월에는 자동차경주의 세계도 오픈되었다. 이밖에도 매년 자동차 관련 체험, 역사, 전시실 등을 오픈하며 오늘에 이르고 있다.

 

 

 

삼성화재교통박물관의 전경

 

 

 

삼성화재교통박물관 야외에는 한국이 낳은 세계적인 예술가 백남준의 작품인 '20세기를 위한 32대의 자동차 : 모짜르트의 장송곡을 조용히 연주하다'가 전시되어 있다.

 

 

 

백남준은 자동차를 20세기 문화의 대표적인 특징 중 하나로 규정하고, 자신의 탄생연도인 1932년을 상징하는 32대의 자동차를 배열한 설치작품  '20세기를 위한 32대의 자동차 : 모짜르트의 장송곡을 조용히 연주하다'를 1997년 독일 뮌스터 조각 미술제에 출품하여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이 작품은 20세기 하드웨어 문화가 21세기에는 소프트웨어에 자리를 물려줄 것으로 예견하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8대씩 4그룹으로 배치되어 있다.

 

 

 

 

 

박물관 내에는 아이들이 자유롭게 뛰어놀 수 있는 잔디공원이 마련되어 있다.

 

 

 

클래식카 시승을 할 수 있는 곳

 

 

 

박물관 야외에 전시되어 있는 증기기관차

 

 

 

삼성애니카공원에 전시되어 있는 '스틴슨 L-5 센티넬' 비행기

 

 

 

'스틴슨 L-5 센티넬' 비행기는 제2차 세계대전 중 미국 스틴슨社에서 제작한 경비행기로 민수용인 105보이져 모델을 군용으로 바꾸어 생산한 것이 모델 L-5로 모델명의 L은 '연락'을 뜻하는 'Liaison'의 첫 글자에서 따왔다.

이 착륙 거리가 짧아 군수품 배달이나 정찰, 통신, 환자 후송에 이용되었으며, 전쟁기간 동안 총 3,600여 대가 생산되었다.

 

전시되어 있는 비행기는 동아일보社에서 「파랑새」라는 이름으로 1963년부터 4년간 취재용으로 사용하면서 1964년 가평 버스 추락사고, 1965년 1월 제2한강교 개통식 취재 등의 역사를 간직하고 있다.

 

2001년 박물관에 기증되어 1년간의 복원작업을 거쳐 전시하게 되었고, 미국 스미소니언 항공우주박물관에도 같은 기종이 전시되어 있다.

 

 

 

 

 

비치크래프트 모델 18

항공기 역사상 가장 오랜 기간동안 생산된 기종인 비치크래프트 모델 18은 1937년부터 1969년까지 32개의 버젼을 선보인 비치 에어크래프트社의 대표작으로 항공기 발전에 큰 영향을 끼친 중요한 기종이다.

 

총 생산대수는 9천여대 이르며 제2차 세계대전 때에는 연합군 공군기의 90% 이상을 차지 했을 정도이며 연합군 공군에서 6인승 수송기와 통신기로 사용하였다.  전시되어 있는 항공기는 한국전쟁 당시 우리나라에 들어와 이승만 대통령이 탑승했던 것으로 전해진다.

 

 

 

 

혀기 11형 12호 증기기관차

 

 

 

1937년 일본차량제조주식회사에서 제작한 협궤 증기기관차

혀기 11형 중 12번째로 생산되었으며 기관차와 탄수차가 분리된 텐더형 증기기관차이다.

 

 

 

1937 ~ 1952년까지 수원 - 남인천, 수원 - 여주, 수원 - 사리원 구간에서 운행되었으며, 762mm폭의 좁은 레일 위를 시속 40km로 달려 '꼬마열차'라고 불리기도 했다.

 

 

 

'혀기'는 폭이 좁은 철고를 뜻하는 '협궤'의 일본식 발음과 우리말 발음이 합쳐진 것이다.

'탄수차'는 증기기관차의 연료가 되는 석탄과 물을 싣는 독립된 칸을 말한다.

 

 

 

 

증기기관차의 탄수차 내부

 

 

 

삼성애니카교통나라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교육인 '어린이 교통안전교육'을 실시하는 교육시설이다.

 

 

 

 

삼성화재교통박물관의 실내로 들어간다.

 

 

 

 

 

박물관내에는 자동차가 처음 만들어졌을 때부터 최근에 이르기까지 자동차에 관한 모든 것이 펼쳐지며, 자동차가 우리 사회에 미치는 영향과 자동차에 대한 인간의 열정을 느낄 수 있는 자동차를 만날 수 있다.

 

 

박물관은 기획전시, 1층, 2층, 야외전시로 구분되어 있으며, 1층 전시장에는 컨셉별로 나뉜 8개의 존에서 세계의 명차를 감상할 수 있으며 자동차나라, 자동차 체험나라, 세계 자동차 역사, 2번가 이야기, 시승 클래식 카 등으로 되어 있다. 2층 전시장에는 스피드에 대한 열망을 담은 자동차 경주의 역사를 확인할 수 있으며, 2층 기획전시실에서는 전쟁과 자동차라는 주제로 2015년 3월 1일부터 8월 30일까지 열리고 있다.

 

 

 

 

 

1층 로비에는 20세기를 대표하는 주요한 아이콘 중의 하나인 자동차를 이동수단이라는 일차적인 기능에서 벗어나 당시의 문예사조를 반영한 아름다운 예술작품으로 평가해 이를 해석하고 이해하기 위해 마련한 공간이다.

 

 

 

세계 자동차회사들의 로그가 벽면 가득히 전시되어 있다.

 

 

 

자동차 역사의 시작

기원전 3,200년경 메소포타미아 지역에서 바퀴가 발명되면서 이동의 자유에 대한 인류의 꿈이 시작되었다. 이후 수 천년이 지난 1,482년 레오나르도 다빈치는 둥근 바퀴에 태협의 원리를 결합한 태엽자동차에 대한 상상을 스캐치로 남겼다.

스스로 움직이는 기계에 대한 꿈은 1769년 프랑스에서 증기자동차가 만들어 지면서 실현되었으며 100여년이 지난 1886년 최초의 가솔린 자동차인 벤츠 특허타가 독일의 칼 벤츠에 의해 발면되면서 스스로 움직이는 자동차가 말이 끄는 마차를 대신하게 되었다.

 

자동차의 역사는 르네상스시대 레오나르도 다빈치에 의해 싹을 띄우고, 니콜라스 퀴뇨의 증기기관차를 거쳐 1886년 4행정 가솔린 엔진을 얹은 벤츠 특허차가 발명되면서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고 볼 수 있다.

 

 

 

 

인류의 운면을 바꾼 증기기관차

 

 

 

 

 

 

세계 자동차 역사

 

 

 

 

자동차 체험나라

 

 

 

 

2번가 이야기

 

 

 

 

 

자동차는 어떻게 만들어질까요?

 

 

 

 

 

 

 

2층 전시장

이곳에서는 자동차 경주의 역사를 확인할 수 있는 코너와 기획전시실에서는 '전쟁과 자동차'라는 주제로 특별전시전이 열리고 있다.

 

 

 

 

 

 

 

세계 유수의 명차들을 만날 수 있는 삼성화재교통박물관

 

 

 

찾아가는 곳

삼성화재교통박무롼

주소 :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포곡읍 에버랜드로 376번길 171 삼성화재교통박물관

전화번호 : 031 - 320 - 9900

홈페이지 : http://www.stm.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