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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여행] 파주 혜음원지-사적 제464호,혜음령,혜음원,파주문화재답사

들꽃(野花) 2017. 7. 11. 06:00

[파주여행] 파주 혜음원지-사적 제464호,혜음령,혜음원,파주문화재답사

 

파주 혜음원지

사적 제464호

 

혜음원은 고려시기 개경(현 개성)과 남경(현 서울)을 잇던 혜음령 길을

통행하는 백성과 관리의 안전과 편의를 위하여 1120년(고려 예종 15)에 공사를 시작하여

1122년(예종 17)에 건립한 사원이다.

 

『삼국사기』 저자 김부식이 기록한 「혜음사신창기」(1144년)에 혜음원의

창건 배경과 과정, 운영 등에 대해서 자세히 기록되어 있다.

특히 국왕의 남경 행차에 대비하여 별원(행궁)도 건립하였으며,

예종 다음으로 즉위한 인종이 '혜음사'라는 이름을 내렸다.

 

고려 및 조선시대에 중요한 교통로로 이용되었던 혜음령이라는 명칭의 유래에서

 그 위치가 추정되어 오다가 1999년 주민의 제보에 의해 행해진 조사에서

「惠蔭院」이라고 새겨진 암막새가 수습됨에 따라 현재의 위치를 확인하게 되었으며,

이로부터 2004년까지 지속적으로 발굴조사가 실시되었다.

 

 

 

파주 혜음원지

사적 제464호

 

 

 

혜음원지의 전체 경역은

원지, 행궁지, 사지로 구분되었을 것으로 생각되고 있으며,

현재까지의 발굴조사 결과,

동서 약 104m, 남북 약 106m에 걸쳐 9개의 단(段)으로 이루어진 경사지에 27개의 건물지를

비롯하여 연못지, 배수로 등의 유구와 금동여래상, 기와류, 자기류,

토기류 등의 많은 유물이 확인되었다.

 

혜음원지는

문헌과 유구, 유물을 통해 원(院)의 구조와 형태, 운영실태를 보여줄 뿐만 아니라

왕실, 귀족, 평민 등 각계층의 생활양식을 전해주는 유적으로서

고려 전기 건축 및 역사 연구에 귀중한 자료이다.

 

 

 

 

 

 

 

 

 

 

 

 

 

 

 

 

 

 

 

 

 

 

 

 

 

 

 

 

 

찾아가는 곳

파주 혜음원지 - 사적 464호

경기도 파주시 광탄며 용미4리 134-1번지 일원 23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