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여행] 봉천대-인천광역시 기념물 제18호,봉천산,봉화대,제천의식,강화문화재답사
봉천대
인천광역시 기념물 제18호
봉천대는 봉천산 정상(해발 291m)에 돌로 쌓아 올린 방형의 제단이다.
강도지에 의하면 고려 때 축리소로 사용하였다고 한 것으로 보아
나라에서 하늘에 제사를 지내는 제천의식을 거행하였던 곳임을 알 수 있다.
조선시대 중기에 와서는 봉화를 켜두는 봉화대로 사용하였다 한다.
봉천대의 크기는 높이 5.5m, 밑지름 7.2m의 정방형 사다리꼴 모양이다.
봉천대
인천광역시 기념물 제18호
봉천대를 찾아가는 길
봉천산 정상에 있는 봉천대에 오르려면 두 갈래길이 있다고 하나
나그네가 선택한 길은
강화 장정리 오층석탑이 있는 쪽에서 올라가는 코스를 택했다.
혹여나 봉천대 가는 길을 추천하라면
이 코스는 권하고 싶지 않다.
약수터 방향에서 올라오는 길이 있다고 하니 그쪽을 택하면 좋을 것 같다.
위 사진의 좌측길을 따라 올라가도 되고
장정리 오층석탑의 좌측 숲속에서 올라갈 수 있다.
봉천상 정상까지 2.2km라고 되어 있는데
이 코스는 봉천상으로 곧바로 올라가는 길이 아니고 다른 코스인 것 같다.
위쪽에서 만나게 되는 이정표에는 정상에서 오층석탑까지 900m라고 하니
뭔가 다른 코스가 있나 보다.
저렇게 뭔가가 깔려있는 곳을 만나면
이곳부터 거의 초죽음이라고 보면 된다.
힘들게 올라와서 아래를 보니 저길을 어떻게 올라왔나 싶다.
내려갈 때는 길 위에 깔아놓은 것 때문에 미끄러 넘어질까봐 조심스레 가야 한다.
그러다 보니 힘이 배가 드는 것 같았다.
엉겅퀴 꽃이 피어 있길래 담아본다.
100m 남아있는 정상
나무데크로 만들어 놓은 계단을 걸어가야 한다.
드디어 만나게 되는
봉천대
하늘에 나라의 태평과
백성들의 평안을 빌었던
제천의식을 거행했던 곳이라고 하니
왠지 경건해진다.
박무가 깔려있어
시원스레 뚫린 하늘이 그립다.
나그네에게 먹거릴 제공해주는 오디
힘들게 올라온 보람이 있는것 같다.
산딸나무 꽃이 하얗게 피어 있다.
청산은 나를 보고
~~~~
개망초꽃이 하얗게 피어있다.
외래종인 개망초를
이렇게 산꼭대기까지 번진것을 보게 되니 그리 좋아보이지 않는다.
찾아가는 곳
봉천대 - 인천광역시 기념물 제18호
인천광역시 강화군 고려산로 463번길 30-6(하점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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