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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여행] 음식의 정성을 느낄 수 있는 순천농가맛집, 덕동원

들꽃(野花) 2018. 4. 20. 10:44

[순천여행] 음식의 정성을 느낄 수 있는 순천농가맛집, 덕동원

 

 

순천의 따사로움을 느끼려 떠난 여행

서울 용산역에서 출발한 KTX가 순천역에 도착하니 어느덧 점심때가 되었네요.

오늘은 순천의 농가 맛집을 찾아오는 여행이어서

사전에 예약한 덕동원 농가맛집을 찾아갑니다.

덕동원 농가맛집은

자연한상을 내놓은 특별한 곳으로

농가에서 직접 키운 작물로 음식을 내놓는다고 하니

농가들도 좋고, 덕동원 식당도 좋고 더불어 좋은 것 같습니다.

 

덕동원은

6차산업, 친환경 농산물 생산, 농가맛집, 자연한그릇, 음식문화체험,

귀농, 귀촌 교육, 농사체험장을 운영하고 있는 농촌에서 할 수 있는 모든 것들을 망라한 곳입니다.

 

 

 

덕동원의 대문으로 들어가는 순간

마당 가득히 놓여있는 항아리들이 반가이 맞아주는 것 같습니다.

 

 

 

농가에서 맛볼 수 있는 자연한상과

음식, 장아찌, 꽃차 등의 체험을 할 수 있고

한옥 숙박시설에서 하룻밤의 농촌 정경을 즐길 수 있다고 합니다.

 

 

 

자연한상 차림 보이시죠.

한상 가득 놓여있는 음식들로 빈곳을 찾아볼 수가 없네요.

순천의 바닷가 특산물 중 하나인 대갱이와 돼지감자로 만든 음식,

그리고 각종 산과 들에서 얻을 수 있는 것들로

정성이 넘쳐납니다.

 

특히 이곳은

20여명 이산의 단체손님들의 예약제로 운영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 이유는 음식에 정성을 기울이게 하려고 한다니

욕심을 내지 않는 순수함을 볼 수 있습니다.

 

 

 

 

달고 쓰고 매운맛을 느낄 수 있다고 하는 삼채무침입니다.

새콤달콤한 맛을 느끼기엔 최고입니다.

 

 

 

대갱이 강정이라고 하는데

저는 처음접하는 것인데요.

대갱이는 순천만 바닷속에서만 만날 수 있다고 합니다.

대갱이를 말려 튀긴 후 양념에 버무려 내놓은 대갱이강정

젓가락이 자주 가게 되네요.

 

 

 

 

깻잎, 토란대, 미나리, 취나물, 호박꼬지, 고추멸치볶음, 버섯 등 다양한 나물들이

준비되어 있는데 솔직히 젓가락이 어디로 가야할 지 모르겠더군요.

이것저것 맛보다보니

밥 한그릇에 추가로 반 그릇을 더 먹었답니다.

 

 

 

식사를 하다가 창밖으로 보이는 모습이 넘 정겹습니다.

항아리와 감나무

한폭의 멋진 모습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도 주어지네요.

 

 

말린 대갱이를 직접 보여주는데

이빨이 강하게 생겼네요.

 

 

 

식후에

돼지감자 꽃차로 마무리 하니 넘 좋습니다.

 

 

 

 

산골마을부부의 아름다운 동행

 

 

 

귀농의 정석이라고 합니다.

귀농, 귀촌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한번쯤 자문을 받아보는 게 어떨까 합니다.

 

 

 

 

 

 

산은 산이오

물은 물이로다.

 

 

 

 

' 한잔의 심오함이 깃든,

변함없는 정성으로 마주하는 덕동원이 되겠습니다.'

음식의 정성을 느낄 수 있는 덕동원이 되겠다는 다짐

맘에 듭니다.

 

 

 

덕동마을 어느 담벼락에 피어있는 골담초

비를 머금은 골담초의 꽃입을 따서 맛을 봅니다.

 

 

 

 

순천역

 

 

 

순천역사에 들어서면 오른쪽에 있는 남도 특산품

이곳에 덕동원에서 생산하는 다양한 농산품들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짱순이빵

짱뚜어에서 힌트를 얻어 만든 짱순이빵

별미로 먹어보니 맛이 좋습니다.

 

 

 

 

 

덕동원영농조합법인

전남 순천시 송광면 덕동길 70(덕산리 210)

061-755-0009, 010-9490-0997, 010-7622-0667

홈페이지 : www.sdfoo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