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방울꽃 (108번째 이야기)
2006.05.08 - 인천대공원에서
분류 : 외떡잎식물 백합목 백합과의 여러해살이풀
다른이름 : 오월화, 녹령초, 둥구리아싹, 초롱꽃, 영란(鈴蘭), 군영초, 초옥란, 초옥령, 은방울,
향수화, 녹제초, 콘발라리아초
유래 :
- 은방울꽃 : 꽃의 모양이 은방울을 닮아서
- 향수화 : 은은하고 좋은 향기를 풍겨서
꽃말 : 순결, 순애, 다시찾은 행복, 기쁜 소식, 사랑의 꽃
- 유럽에서는 5월의 은방울꽃으로 만든 꽃다발은 행운을 준다고 하여 사랑하는 사람들끼리
주고 받는다고 한다.
설명 :
- 자생지 : 산지
- 분포지 : 한국·중국·동시베리아·일본
- 높이 : 25∼35cm
- 줄기 : 땅속줄기가 옆으로 길게 벋으면서 군데군데에서 새순이 나오고
수염뿌리가 사방으로 퍼진다.
- 잎 : 밑부분에서는 칼집 모양의 잎이 있고 그 가운데에서 2개의 잎이 나와 마주 감싼다.
잎몸은 긴 타원형이거나 달걀 모양 타원형이며 길이 12∼18cm, 나비 3∼7cm이다.
끝이 뾰족하고 가장자리가 밋밋하며 잎자루가 길다.
- 꽃 : 5∼6월에 흰색으로 피는데, 길이 6∼8mm이고 종 모양이다.
꽃줄기는 잎이 나온 바로 밑에서 나오며,
길이 5∼10cm의 총상꽃차례에 10송이 정도가 아래를 향하여 핀다.
포는 막질(膜質:얇은 종이처럼 반투명한 것)이고 넓은 줄 모양이며, 작은꽃자루의 길이와
비슷하거나 짧다.
화피는 6장이고 수술은 6개로서 화관 밑에 달린다.
씨방은 달걀 모양이며 3실이고 암술대는 짧다.
- 열매 : 장과로서 둥글며 7월에 붉게 익는다.
- 기타 : 번식은 포기나누기로 한다. 관상초로 심으며
- 식용 : 어린 잎은 식용한다.
- 특징 : 향기가 은은하여 고급향수를 만드는 재료로 쓰기도 한다.
- 한방 : 강심·이뇨 등의 효능이 있어 심장쇠약·부종·타박상 등에 약재로 쓴다.
전설 : 옛날 그리스에 레오나르드라는 청년이 있었다.
레오나르드는 사냥을 하다 돌아오다 길을 잃고 헤매던 중 불을 내뿜는 무서운 용을
만났다. 레오나르드는 사흘 밤낮을 용과 싸워 드디어 용을 쓰러뜨렸으나 몸에 큰 상처를
입었다. 이 상처에서 피가 흘렀고 그 자리에서 이름 모를 꽃이 피어났는데,
이것이 바로 은방울꽃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