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과나무 (33번째 이야기)
2006.05.08 - 인천대공원에서
분류 : 쌍떡잎식물 장미목 장미과의 낙엽교목
다른이름 : 목과(木瓜), 모개나무
유래 : 잘 익은 노란 열매가 마치 참외와 같아 ‘나무에 달리는 참외’라는 뜻의 목과(木瓜)라고
부르다가 모과가 되었다.
꽃말 : 조숙, 평범, 유혹, 유일한 사랑,정열
설명 :
- 원산지 : 중국
- 식재 : 관상수·과수 또는 분재용
- 나무껍질이 조각으로 벗겨져서 흰무늬 형태로 된다.
- 높이 : 10m
- 가지 : 어린 가지에 털이 있으며 두해살이 가지는 자갈색의 윤기가 있다.
- 잎 : 어긋나고 타원상 달걀모양 또는 긴 타원형이다.
잎 윗가장자리에 잔 톱니가
있고 밑부분에는 선(腺)이 있으며 턱잎은 일찍 떨어진다.
- 꽃 : 연한
홍색으로 5월에 피고 지름 2.5∼3cm이며 1개씩 달린다.
꽃잎은 달걀을 거꾸로 세운 모양이고 끝이 오목하다.
- 열매 : 이과(梨果)로 타원형 또는 달걀을 거꾸로 세운 모양이고
길이 10∼20cm, 지름 8∼15cm이며 목질이 발달해 있다.
9월에 황색으로 익으며 향기가 좋으나 신맛이 강하다.
특징 :
- 모과나무는 특히 그 열매로 유명하다. 옛날에 어떤 사람이 미끈한 갈색 껍질에 싸인 나무를
보고 이렇게 예쁜 나무에선 어떤 열매가 맺힐까 궁금해서 자기 집 앞마당에 옮겨 심었는데,
가을에 열린 못생긴 열매를 보고 기절할 듯
놀랐다고 한다.
홧김에 베어내려다가 열매의 향을 맡았는데 그 달콤한 향기에 또 놀라고, 덥석 한 입
깨물었다
가 그 떫은 맛에 뛸 듯이 놀랐다고 한다. 이처럼 모과나무 열매에는 모양에, 향기에, 맛에 세
번 놀란다는 말이 꼭
따라다닌다.
- 배롱나무, 노각나무, 모과나무의 공통점은 알록달록한 얼룩무늬가 있는 나무껍질의
아름다움
이다. 반원형의 잎자루와 3개의 관다발
흔적이 있다.
턱잎은 일찍 떨어지고 대신 미세하고 정교한 톱니가 있는 타원형의 잎이
돋아난다.
- 민간에서는 얇게 저민 모과를 흑설탕이나 꿀에 재웠다가 차로 마시는데 기침에 좋다고
한다.
또한 목재의 재질이 치밀하고 광택이 있어 모과나무로 만든 장을 ‘화초장’이라 하여 으뜸으로
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