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나무 (34번째 이야기)
2006.05.14 - 청주 부모산에서
2006.05.08 - 인천대공원에서
분류 : 쌍떡잎식물 이판화군 장미목 콩과의 낙엽 덩굴식물
다른이름 : 등, 다화자등(多花紫藤), 자등, 참등,
여라(女羅), 등라, 등라화주등,
연한붉은참등덩굴, 등덩굴, 참등덩굴
꽃말 : 환영
설명 :
- 자생지 : 여름에 뙤약볕을 피해 그늘을
만들기 위해 흔히 심는 나무 덩굴이다.
야생 상태인 것도 있으나 사찰과 집 근처에서 흔히 자란다.
- 줄기 : 원줄기가 길게 뻗어 많은 가지를 만들며, 오른쪽으로
감으면서 10m이상 올라간다.
- 잎 : 어긋나고 홀수 1회 깃꼴겹잎이며, 잎자루 한 개에 13∼19개의 작은잎으로 된다.
작은잎은 달걀 모양의 타원형이고
가장자리가 밋밋하며 끝이 뾰족하다.
잎의 앞뒤에
털이 있으나 자라면서 없어진다.
- 꽃 : 5~6월에 잎과 같이 피고 밑으로 처진 총상꽃차례[總狀花序]로 달리며,
연한 자줏빛이지만 흰색도 있다.
꽃대 길이는 30cm이상이다.
- 열매 : 협과이며
부두러운 털로 덮여있는 꼬투리로 기부로 갈수록 좁아지고 겉에 털이 있으며
9월에 익는다.
- 식용 : 어린 잎이나 꽃은 등화채라고 하여 나물처럼 무쳐 먹고,
씨앗은 볶아서 먹으면 고소하다.
- 한방 : 등나무 뿌리를 달여 마시면 이뇨, 부스럼, 근골통증 등에
좋다.
- 용도 : 알맞게 자란 등나무 줄기는 지팡이 재료로 적합하며,
농촌에서 쓰는 키, 바구니 등 생활용품의 재료로도 이용한다.
등꽃은
꿀이 좋아 벌들이 모이므로 양봉농가에서 밀원식물로 심는다.
- 특징 : 봄에 피는 등꽃의 향기는 은은하고 깔끔하며,
꽃이 지고 난 다음 햇살이 따가워질 때쯤이면 시원한 그늘을 제공한다.
꽃대에 연보라색 꽃이 주렁주렁 매달려 밑으로 늘어져 있는 모습이 매우 인상적이다.
학명에서 Wistaria는 본종을 발견한 미국 식물학자의 이름을 딴 것이고 floribunda는
라틴어로 ‘꽃이 많다’라는 뜻인데, 등꽃의 모양을 보면 왜 이런 이름을 얻었는지 알
수 있다
- 대표적인 등나무
서울 삼청동 국무총리공관내에 있는 등나무는
천연기념물 제254호에
(나이가
800∼900살쯤인 것으로 추정),
부산 범어사의 등나무군생지는 천연기념물 제176호에,
경주시 현곡면 오류리에 있는 등나무는 천연기념물 제89호에 각각 지정
유사종구분:
- 흰등(for. alba) : 흰색 꽃이 피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