탱자나무 (22번째 이야기)
2006.04.23 - 외암민속마을에서
2006.05.05 - 강화도 사기리에서
2006.09.30 - 강화도 사기리에서
분류 : 쌍떡잎식물 쥐손이풀목 운향과의 낙엽관목
꽃말 : 추억
설명 :
- 원산지 : 중국
- 분포지 : 한국(경기도 이남)
- 높이 : 3∼4m
- 가지에 능각이 지며 약간 납작하고 녹색이다.
가시는 길이 3∼5cm로서 굵고 어긋난다.
- 잎 : 어긋나며 3장의 작은잎이 나온 잎이고 잎자루에 날개가 있다.
작은잎은 타원형 또는 달걀을 거꾸로 세워놓은 모양이며
혁질(革質:가죽 같은 질감)이고 길이 3∼6cm이다.
끝은 둔하거나 약간 들어가고 밑은 뾰족하며 가장자리에 둔한 톱니가 있다.
잎자루는 길이 약 25mm이다.
- 꽃 : 5월에 잎보다 먼저 흰색으로 피고 잎겨드랑이에 달린다.
꽃자루가 없고 꽃받침조각과 꽃잎은 5개씩 떨어진다.
수술은 많고 1개의 씨방에 털이 빽빽이 난다.
보통 귤나무류보다 1개월 정도 먼저 꽃이 핀다.
- 열매 : 장과로서 둥글고 노란색이며 9월에 익는데, 향기가 좋으나 먹지 못한다.
종자는 10여 개가 들어 있으며 달걀 모양이고 10월에 익는다.
- 한방 : 열매는 건위·이뇨·거담·진통 등에 약으로 쓴다.
- 용도 : 나무는 산울타리로 쓰고 귤나무의 대목(臺木)으로도 쓴다.
귤이 탱자나무된 이야기
옛날 중국 회하(淮河) 이북에는 귤나무가 없었다한다.
어떤 사람이 남쪽에서 귤 묘목을 얻어와 옮겨 심었다.
그런데 몇 년후 에 보니 본래 달고 맛있는 귤이 열려야 할 나무에 작고 신 탱자가 열렸다.
주례(周禮) 고공기(考工記)에 <귤이 회하를 건너 북쪽으로 가면 탱자가 된다라는 엄숙한
한마디가 기록돼 있다.
식물이 토양과 기후에 따라 이화될 수 있듯이 문화나 사상 종교의 전파에도 마찬가지로
일정한 토양과 기후가 필요하다 한마디로 받아들이는 쪽의 문화적 전통과 민족적 심리구조
인 것이다.
천연기념물 :
- 제78호 : 강화도의 갑곶리
- 제79호 : 강화도의 사기리
2006.05.05 강화도 사기리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