엉겅퀴 (128번째 이야기)
2006.07.09 - 관곡지에서
2006.06.17 - 강화도 마니산에서
분류 : 쌍떡잎식물 초롱꽃목 국화과의 여러해살이풀
다른이름 : 가시나물, 항가새
유래 : 피를 멈추고 엉기게
한다고 해서
꽃말 : 독립, 엄격, 내핍, 닿지 마세요, 고독한 사랑
설명 :
- 자생지 : 산이나 들에서
자란다.
- 분포지 : 한국·일본·중국 북동부 및 우수리에 분포한다.
- 줄기 : 줄기는 곧게 서고 높이
50∼150cm이고 전체에 흰 털과 더불어 거미줄 같은 털이 있다.
- 잎 : 어긋나기하며 길이
10~30cm
뿌리잎은 꽃필 때까지 남아
있고 줄기잎보다 크다.
줄기잎은 바소꼴모양의
타원형으로 깃처럼 갈라지고 밑은 원대를 감싸며 갈라진 가장자리가
다시
갈라지고 깊이 패어 들어간 모양의 톱니와 더불어 가시가 있다.
- 꽃 : 6∼8월에 피고 자주색에서 적색이다. 지름
3~4cm이며 두상꽃차례.
가지와 줄기
끝에 두화가 달린다.
총포의 포조각은
7∼8열로 배열하고 안쪽일수록 길어진다.
관모는 길이 16∼19mm이다.
- 열매 : 수과로 3.5∼4mm이다.
- 식용 : 연한 식물체를 나물로 하고 성숙한 뿌리를 약용으로
한다.
유사종구분 :
- 좁은잎엉겅퀴(var. nakaianum) : 잎이 좁고 녹색이며 가시가 다소 많은 것을,
- 가시엉겅퀴(var. spinosissimum) : 잎이 다닥다닥 달리고 보다 가시가 많은 것을,
-
흰가시엉겅퀴(for. alba) : 백색 꽃이 피는 것
특징 :
- 엉겅퀴 꽃은 다른 국화과 식물들처럼 작은 꽃들이
모여서 한 송이처럼 보이는 두상꽃차례이나
혀꽃이 없고 통꽃만 가지고 있다. 꽃잎이 매우 얇고 갓털이 있어 바람에 잘 날린다.
총포조각은 매우 단단해서 갓털과 씨를 보호한다.
흰색 털이 거미줄처럼 덮여 있는 꽃봉오리가 매우 특징적이다.
-
엉겅퀴는 바람에 씨를 날려 번식하는 풍매화이다.
씨는 갓털에 매달려 공중으로 날아가는데,
깃털같이 보이는 털들이 모여 전체적으로 낙하산 모양을 하고 있다.
멀리 갈 때는 3km 떨어진 지점까지도 날아간다고 한다.
- 줄기와 잎에는 가시가 나는데, 이는 동물이나 곤충으로부터 줄기와 잎을 보호하기 위한 것이다.
하지만 실제로는 제비나비, 표범나비, 벌, 등에처럼 꿀을 찾아오는 곤충을 비롯해서 진딧물,
무당벌레, 개미, 거미 등 여러 곤충들이 날카로운 가시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엉겅퀴에 의지하여
살아간다. 그 중에는 노린재의 애벌레처럼 가시를 은신처 삼아 사는 것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