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위질빵 (160번째 이야기)
2006.08.13 - 강화도 고려산에서
분류 : 쌍떡잎식물 미나리아재비목 미나리아재비과의 덩굴식물
다른이름 : 사위질방, 백근초, 여위(女萎), 위령선, 질빵풀
꽃말
: 비웃음
설명 :
- 자생지 : 토양을 가리지 않고 노지에서도 잘 자라기 때문에 우리나라 전역의 산기슭이나 길가,
풀밭 등에서 흔하게 볼 수 있다.
- 분포지 : 한국·일본·중국에 분포한다.
- 줄기 : 길이 약
3m이다. 어린 가지에 잔털이 난다.
- 잎 : 잎은 마주나고 3장의 작은잎이 나온 잎이거나 2회 3장의 작은잎이 나온
겹잎이며 잎자루가 길다.
작은잎은 달걀 모양이거나 달걀 모양 바소꼴로서 길이 4∼7cm이다.
끝이 뾰족하고 가장자리에 깊이 패어
들어간 모양의 톱니가 있으며 뒷면 맥 위에 털이 난다.
- 꽃 : 꽃은 7∼10월에 흰색으로 피고 지름 13∼25mm로서
잎겨드랑이에 취산상 원추꽃차례로 달린다.
꽃받침조각은 넓은 바소꼴이며 4개가 십자(十字) 모양으로 달린다. 꽃잎은 없으며 수술과 암술은
많다.
꽃밥은 줄 모양이며 길이 약
2mm이다.
- 열매 : 열매는 수과(瘦果)로서 5∼10개씩 모여 달리고,
9∼10월에 익으며 흰색 또는 연한 갈색 털이 난 긴 암술대가 있다.
- 식용 : 어린 잎과 줄기를 식용한다.
- 한방 : 한방에서는 지상부를 여위라고 하며 사리, 탈항, 간질, 말라리아, 임산부 부종, 곽란, 설사 등을
치료하는 데 사용했다. 줄기와 뿌리를 천식, 기침, 이뇨제, 파상풍 등에 약용한다.
어린
잎은 식용하는데, 유독성분이 들어 있어 반드시 삶아 우려낸 후 묵나물로 만들어 먹는다.
특징 :
- 속명인
Clematis는 ‘작은 가지’란 뜻의 그리스어에서 비롯되었으며 종소명인 apiifolia는 ‘셀러리
비슷한 모양의 잎’이라는 뜻이다.
- 옛 농가에서는 칡덩굴, 인동덩굴,
다래덩굴, 댕댕이덩굴 등을 잘라서 많이 사용했는데, 사위질빵의
줄기만큼은 굵은데도 잘 끊어지기 때문에 사위가 짐을 질 때 장모가 이 줄기로 짐을 묶어주었다고
한다. 줄이 끊어질까 봐 짐을 적게 묶게 되므로, 이를 통해 사위를 아끼는 장모의 마음을 표현한다고
전해온다.
- 주위의 다른 식물을 타고 자라는 덩굴성 식물이다. 7월이면 눈이 온 듯
온통 하얀 꽃으로 뒤덮이며
가을에는 갈색의 깃털이 달린 열매도 조롱조롱 달려 아주 예쁘다.
유사종구분 :
- 으아리와도 많이 비슷한데, 으아리는 잎의 가장자리에 톱니가 없어 밋밋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