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동구 도동의 천연기념물 제1호인 도동의 측백수림(예전에는 달성의 측백수림)을 구경을 하고 팔공산 자락에 있는 이곳 파계사에 들르게 되었다. 여기를 보고 동화사를 비롯 경산, 영천, 경주, 포항, 영덕으로 해서 하룻밤을 지내고 영양을 거쳐 안동으로 해서 인천으로 올라가야하는 기나긴 여정의 두번째 지점이다.
일주문이 우리를 반긴다.
대구의 파계사는 물줄기가 9갈래로 흩어져 있어 물길을 모은다는 뜻으로 파계사(把溪寺)라 하였다 한다.
아직 싸늘한 겨울의 날씨라 소나무의 푸릇함이 더욱 눈에 들어온다.
범종각과 진동루
영조임금나무라 칭하는 느티나무로
파계사는 왕실의 원당(願堂)이자 현응스님의 도움으로 영조임금이 탄생했다는 설화와 그가 입었던 도포(중요민속자료 제220호)를 간직한 절이다. 그래서 사찰내 가장 크고 아름다운 250년 정도 된 이 느티나무를 골라 '영조임금나무'라 이름지었다고 한다.
원통전은 관세음보살을 모시는 법당으로 관음전이라고 한다. 시도유형문화재 제7호이다.
강당으로 사용되던 설선당의 모습
적묵당은 조용히 명상하는 집이라는 의미로 참선하는 집이다.
적묵당 왼편 지붕 처마 밑에 자리잡고 있는 빈 벌집이다. 왜 이곳에 있을까?
기영각
산령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