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여행

[제주여행] 지미오름에 올라 우도와 성산일출봉을 한눈에 보다.

들꽃(野花) 2009. 8. 26. 22:33

지미오름은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구좌읍 종달리에 있는 봉우리로

  예로부터 지미오름이라 불렀으며, 한자 차용 표기에 따라 지미산(只未山·指尾山) 또는 지미악(指尾岳), 지미봉(指尾峯) 등으로 표기하였다. 조선 초기에 지미오름 꼭대기에 봉수를 설치하면서 지미망(指尾望) 또는 지미봉(指尾烽·地尾烽) 등으로 표기하였다.

  봉수가 폐지되고 지미봉(地尾峰)으로 표기하면서 이 이름으로 많이 알려지게 되었다. 그러나 지미(地尾)가 땅끝이라는 뜻으로 쓰인 말은 아니다.

 

지미오름 아래에서 처다본 오름 정상이다.

비록 높지는 않다지만 날씨가 무척이나 더워 땀 꽤나 흘려야 한다.

 

 

지미오름 안내판

 

지미오름에 올라가는 일행들

 

 

 

한가로운 어촌의 모습

 

오름 정상에서 열심히 촬영 중인 일행들

 

일행들이 내려가기를 기다렸다 정상을 찍다.

 

 

정상에서 본 오름의 모습 

 

저 멀리 성산일출봉이 보인다.

이 몸은 아직 오르지 못했다. 물론 한라산도 아직 오르지 못했다.

신혼여행을 이곳으로 왔었지만 아직 못 본 곳이 많은 섬이다.

 

우도 또한 지척에 있다. 이곳은 유람선으로 한바퀴 돌고 온 기억이 있다.

 

하산하는 일행들

 

  지미오름 남서쪽에는 종달리가, 북쪽에는 하도리가 있으며, 서남쪽에는 말메가 있다. 식생으로는 주로 소나무를 비롯하여 여러 종류의 나무들이 자라고 있다.

 높이는 165.8m, 비고 160m, 둘레는 2,636m, 면적은 423,814㎡, 폭은 927m이며, 모양은 북쪽으로 벌어진 말굽형의 분화구이다. 지미오름 꼭대기에는 지미봉수지가 있다. 북서쪽으로는 왕가봉수, 남동쪽으로는 성산봉수와 각각 교신했다고 한다. 지미오름의 서남쪽에는 초기 철기시대의 조개무지 산포지가 있다.

  일주도로 변의 종달리 해안도로 입구까지는 여러 갈래의 길이 있다. 여기서 해안도로 쪽으로 1㎞를 가면 두문포로 연하는 삼거리가 있고, 북쪽으로 이어지는 길을 따라 100m를 가면 기슭에 도달한다. 정상까지는 약 30분 정도 걸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