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대산의 왕대사
왕대사는 보령시 내항동에 자리하고 있는 왕대산의 북쪽으로 펼쳐진 능선에 위치하고 있으며, 신라의 마지막 왕인 경순왕이 이곳에 머물렀다하여 왕대산이란 이름이 붙여졌다고 합니다. 이곳에는 고려시대에 만들어진 것으로 보이는 왕대사마애불이 법당 좌측 암벽에 음각되어 있다.
왕대사는 근래에 건축된것으로 보이는 법당과 요사1동이 있으며, 이곳에서 내려다보는 풍경이 마음을 시원하게 해준다.
이른 새벽에 대천해수욕장에서 파래동산을 보고 대천항의 방파제를 찾아갔다. 대천항에 가서 방파제 가는 길을 찾으나 들어가는 길이 보이지 않는다. 두번 돌다가 대천항 오른쪽으로 있는 길이 있기에 그리로 가니 방파제가 보인다.
그런데 좌측에 방파제가 있으나 차를 주차시킬 만한 곳이 없다. 그리고 물이 빠진 갯벌이라 사진이 나올것이 없다.
그리하여 대천이란 이정표를 보고 계속간다. 대천항이 뒤에 있으니 계속가면 아마 시내가 나올 것 같다.
참고로 나의 운전은 갈때까지 간다. 막히면 돌아온다. 이런 생각으로 운전을 하기에 길을 잘못 들어도 문제가 되지 않는다. 되돌아 나오면 되고, 목적지를 늦게 가면 어떤가? 발 길 닿는 대로 가면 되지.
가다보니 왕대사란 사찰이름의 이정표가 보인다.
차를 세우고 어디에 있나 보니 오른쪽 산 중턱에 절이 하나 보인다.
아! 그래 저절이다.
그동안 서해안고속도로를 운전하다 보는 절이 하나있어 궁금하였는데 저절인가 보다.
그럼 들어가야지
어때 멋지죠.
길가에 차를 세우고 한장
산 중턱에 아담하게 자리잡고 있는 절이 보이시죠. 저절이 바로 왕대산의 왕대사란 사찰입니다.
콘크리트로 이루어진 포장에 높디 높게 축대가 쌓여진것을 보니 새로이 역사를 일으킨 같은 느낌이 팍듭니다.
부처님의 머리는 어디에 가셨나요.
부처님오신날은 아직 멀건만 여기 왕대사는 벌써 준비가 한창입니다.
법당 좌측에 왕대사마애불이 보이시죠, 문화재자료 제317호 지정되어 있습니다.
어때요.
시원스레 뚫려있는 서해안고속도로가 보이시죠.
고속도로 아래쪽에 있는 마을에서 올라오는 길이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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