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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답사/고창] 문수사부도 - 전라북도 유형문화재 제154호

들꽃(野花) 2010. 9. 3. 06:30

문수사부도 (文殊寺 浮屠) / 전라북도 유형문화재 제154호

소재지 : 전북 고창군 고수면 은사리 산 190-1

 

  부도란 승려의 무덤을 상징하는 것으로, 시신을 화장한 후 그 유골이나 사리를 그 안에 모셔두는 것이다. 문수사 내에 자리하고 있는 이 2기의 부도는 절내에 마련된 두군데의 부도밭 중 서쪽에 있는 부도밭에 놓여 있다. 이곳에는 6기의 부도들이 나란히 자리잡고 있는데, 앞에서 보아 두번째와 세번째에 해당하는 것이 이들이다.

  

  둘 다 같은 양식으로 각 부분이 8각의 평면으로 구성되어 있어서, 세부분으로 이루어진 기단(基壇) 위로, 탑신(塔身)을 올린 후 머리장식을 얹어 마무리하였다.

 

  조선시대에 세운 것으로, 제법 균형미가 느껴지며 만든 솜씨도 섬세하다. 규모에 있어서도 당시에 비해 큰 편이며, 보림사서부도(보물 제156호)의 양식을 잘 잇고 있어 양식을 연구하는 데에도 좋은 자료가 되고 있다.

 

 

 

 (이곳 문수사에는 문화재관리인이 별도로 배치되어 있는데 이들이 들어가는 것을 막아 문화재청 홈페이지에서 다운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