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문화유산탐방] 어둠과 빛의 아름다움을 선사하고 있는 안압지의 야경
경주에서의 문화유산 탐방
어느덧 하루가 저물어 가고 있다.
신라문화원에서 초콜렛으로 문화재 모형만들기, 연만들기, 한지로 필통만들기, 신라왕관 써 보기 등의 체험을 한 우리들은 어디론가 가고 있다.
탐방의 계획은 체험을 마지막으로 숙소인 수오재로 가서 식사와 대담을 나누는 것으로 되어 있었다.
낮에 간간히 불던 바람이 잦아드니 사진을 좋아하시는 일행분들이 안압지의 야경을 찍는 것이 어떻냐고 의견을 내니 진행하시는 분이 선뜻 응해주신다.
그래 우리는 안압지의 야경을 보러 간다.
경주를 관광할 때는 밤에 꼭 와야 하는 곳
작년 6월경에 경주에서 2박 3일간 가족여행을 한 적이 있는데 그때 안압지를 낮에 왔었고, 밤에 야경을 보러 왔으나 너무 복잡해서 들어가기를 포기한 적이 있어 야경에 대한 아쉬움이 있었는데 이제야 보게 된다.
기대가 많으면 실망하는 법
야경사진을 찍을 때 필수 조건인 삼각대가 없습니다.
이 일을 어찌하면 좋습니까?
당초 계획에 안압지의 야경이 없어서 카메라만 챙겨왔는데 안타깝습니다.
그래도 손각대의 실력을 보시기 바랍니다.
수학여행 온 학생들이 앞을 지나가는 모습이랍니다.
카메라가 셧터속도를 맞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매표소를 지나 바로 앞의 안압지로 달려가 한 장 찍어봅니다.
역시 흔들립니다.
날씨가 좋아지면서 이번 탐방을 준비하시는 분이 소망등을 준비해 놓으신 것 같습니다.
안압지의 야경이야기가 나오자 바로 소망등을 차에서 나누어 주는 것을 보니 사전에 계획하고 있어 날씨를 유심히 살펴보신 것 같습니다.
덕분에 멋진 야경을 볼 수 있었습니다.
사랑하는 가족의 이름을 새겨 건강과 사랑을 소망해 봅니다.
세상에서 제일 귀한 딸 소연이랍니다.
소망등을 하나씩 들고 해설사님의 설명을 듣고 있는 모습을 보니 아주 멋집니다.
안압지의 야경을 보러 오신 분들이 지나가면서 우리 일행들을 쳐다보고 가곤 합니다.
아마 소망등을 들고 있는 모습이 색다르게 보였나 봅니다.
조명에 따라 풍경이 다양하게 연출됩니다.
손각대의 야경 어떻습니까?
멋지네요.
사실 손각대가 아니고 안압지 연못가의 길가에 설치된 조명등 위에 대고 사진을 찍은 것입니다.
수평, 수직이 맞지 않아서 많은 사진을 버렸답니다.
그래도 건질 것이 있죠.
소망등을 든 일행들과 안압지의 야경이 어두운 밤을 더욱 멋지게 만들어 줍니다.
삼각대가 무척이나 아쉬웠었는데
그래도 나름대로 열심히 사진을 찍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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