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여행] 얼음나라 화천, 산천어축제의 소망등 점등식
"거리를 거닐면 누구나 신선이 되고, 소망을 이룬다."
얼음나라 화천의 선등거리
선등(仙燈)거리는 화천 감성마을의 소설가 이외수씨가 지난해 지은 거리 이름으로, 선등거리를 걷는 사람들은 누구나 화천의 3락(三樂), 즉 신선이 되는 즐거움 · 심신이 아름다워지는 즐거움 · 복을 듬뿍 받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거리입니다.
소망등에 등장하는
산천어는 다복과 다산을 의미하고 강의 상류로 세차게 이동하려는 습성이 있어, 사람의 인생에 비유한다면 앞을 향해 전진하는 미래지향적인 삶을 뜻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등(燈)은 어둠을 밝히는 것으로써 밝은 세상을 꿈꾸고 밝은 세상을 만들어가는 뜻이 있습니다.
하얗게 눈으로 덮히는 순백의 나라
얼음을 마음껏 즐길 수 있는 얼음의 나라
다복과 다산을 의미하는 산천어의 산천어축제가 어느덧 전국을 대표하는 축제로 발전하였다.
화천군은 내년 1월 8일 개막하는 산천어축제를 앞두고 화천읍 중앙로 일원에서 ‘소원이 이루어지는 선등거리’를 밝히기 위해 소원지가 모이고, 그 마음이 하늘에 닿기 위해 소망탑에 불을 밝히는 선등거리 점등식을 12월 11일 저녁에 지난 해에 이어 두번째로 거행했습니다.
산천어축제는 오는 2011년 1월 8일부터 시작하여 30일까지 23일간 화천군 화천읍 및 5개 읍면 일대에서 펼쳐지며, 산천어 소망등 2만 4000 개가 화천의 선등거리에 점등되어 화천의 미래를, 개인의 꿈과 소망을 밝혀줄 것입니다.
선등거리는 ‘화천의 산천어등 거리를 거닐면 누구나 신선이 된다’는 의미와 ‘다가오는 새해 꿈과 희망이 실현된다’.란 말로 해석하고, 화천군민들의 신선과 같은 심성을 담아 누구나 화천에 오면 화천만의 시골 고유의 인심과 넉넉한 마음에 동화된다는 의미를 담고있습니다.
특히 선등거리는 대규모 비닐하우스 모양의 대형돔으로 거리 천정면에 산천어등과 LED불빛을 이용해 불야성을 이루는 화천군만의 독특한 밤문화를 스토리 텔링 형식으로 연출, 화천의 야경을 또 하나의 밤축제로 부각시켜 새로운 볼거리로 각광을 받을 것입니다.
아직은 썰렁하지만 점등식이 거행되면 화려한 밤거리로 변신한다.
점등식 준비에 여념이 없다.
점등식이 거행되기 전 공연이 시작되었다.
자연사랑에 관한 인형극이 진행 중이다. 거대한 인형이 거리를 누비면 공연을 펼쳤는데 아주 색다른 감이 있었다.
물고기를 괴롭히고 못살게 굴어 물고기들이 괴로워 하고 있다.
인형극에 참여한 참가자들이 시민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수고하셨습니다.
정갑철 화천 군수가 공연 축하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작가 이외수님의 축하메시지
화천의 공방에서 산천어를 만들어 축제를 빛내주신 마을 어르신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있다.
정갑철 군수, 이외수 작가 등 내빈들께서 점등식을 준비하고 있다.
점등식이 거행되어 화려한 조명과 오색찬란한 산천어가 빛을 발하고 있다.
선등거리에 거대한 인형이 인형극을 준비하기 위해 퍼레이드를 펼치고 있다.
점등식을 보러 화천군민과 관광객이 모여 인산인해를 이룬다.
드디어 점등식이 거행되고 화려한 산천어등에 불이 켜지고 낭만적인 겨울의 밤을 수놓았다.
형형색색 아름다운 조명과 산천어등이 환상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거대한 산천어등이 등장하고 있다.
점등식이 끝나고 사람들은 하나둘씩 선등거리를 거닐며 새해 소망을 마음 속에 빌어 본다.
마치 하늘에서 별이 쏟아지는 듯한 느낌이 든다.
거리거리 마다 산천어등이 거리를 빛내주고 있다.
가로등도 산천어로 장식하고 있다. 빛의 조화로움이 돋보인다.
화천의 산천어축제에서 겨울의 낭만을 즐겨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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