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여행

[제주맛집] 푸짐하게 차려진 한상(4인기준)을 6만원에 먹을 수 있는 금돈지

들꽃(野花) 2011. 1. 12. 06:00

세계7대 자연경관을 홍보하는 길

지난 12월 17일부터 2박 3일간 제주관광공사에서 주관한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7대 자연경관 선정을 위한 7대자연경관블로거기자단인 오백장군 팸투어가 진행되어 블로거 기자단의 일원으로서 제주 지역의 아름다움을 둘러볼 기회가 있었다.

 

'금강산도 식후경'이라

제주도에서의 첫번째 음식을 먹으러 찾아간 곳이 신제주 코스모스 사거리 서쪽에 위치한 '금돈지'라는 향토음식점이다.

'금돈지'의 주메뉴는

조림 · 구이 · 물회 · 뚝배기와 고등어 · 인삼광어 · 어랭이회 · 계절회 등을 취급하는 모범음식점이다.

 

'금돈지'는 황금돼지가 뛰어노는 풍요로운 땅이라는 뜻이다.

오늘의 메뉴는

4인기준 한상에 60,000원으로 회, 고등어구이, 옥돔구이, 지리가 나온다.

1인당 15,000원 정도인데 가격이 그리 바싸다는 느낌은 들지 않는다.

금돈지 식당에는 자랑거리가 둘 있다고 한다.

하나는 120명분의 밥을 한꺼번에 지을 수 있는 무쇠솥과 인삼을 먹인 광어회가 그것이다.

 

금돈지 식당

 

식당 안에 있는 대형사진으로 옛날 부엌 아궁이에 불을 지피고 있는 할머님의 정겨운 모습이다. 우리네 할머니, 어머니들의 모습을 보는 듯하다.

 

흰 살은 광어회고 붉은 기운이 도는 회는 범돔회이다.

 

광어를 깻잎에 싸서 한 점 먹어보았다. 쫄깃하고 향긋한 맛이 입 안에 가득 전해진다.

 

된장에 찍어 먹는 회맛도 좋다.

그런데 회맛을 진짜 즐기는 이들은 고추냉이를 곁들인 간장에 찍어 먹는다고 한다.

그래야 회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다고 하는데 나는 초고추장이나 된장에 찍어서 잘 먹는다.

 

새콤달콤하게 맛을 낸 양파절임이 입맛을 개운하게 한다.

 

깻잎이 아주 싱싱하다. 풋고추가 뺀질뺀질하니 맵게 생겼다. 나는 풋고추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삭힌 고추나 초간장에 절인 초고추를 좋아한다.  

 

파릇한 나물이 있어 더욱 좋다.

 

다시마쌈에 회를 싸서 먹어도 향긋하니 좋다. 초고추장에 찍어 먹는 다시마 맛도 일품이다.

 

정갈한 김치

 

싱싱한 겉절이도 있다. 

 

두부와 함께 무친 톳나물

오돌오돌 씹히는 맛이 좋고 향긋한 해초의 맛이 아주 좋다.

 

제주산 흑돼지구이

노릇노릇하니 맛나게 구워졌다.

 

아주 먹음직스럽다.

 

옥돔구이 

간이 잘 배어 있어 맛나게 먹었다. 쫄깃하고 담백한 맛이 난다.

 

밥에 윤이 자르르하다. 그 위에 얹혀진 옥돔의 맛도 일품이다.

 

고등어구이 

예전엔 생선을 아주 좋아했었는데.......

 

지리탕

이 지리탕은 범돔과 광어뼈를 넣어 끓여 시원하고 담백한 맛이 일품이다. 국물 맛이 아주 개운하다.

 

 

상차림표

 

호박 한 덩이가 덩그러니 올려져 있다.

 

 

 

제주시 연동의

e금돈지

전화번호 : 064 - 711 - 88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