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여행

[수원여행] 수원화성에서의 특별한 국궁체험하기

들꽃(野花) 2011. 3. 30. 00:24

수원화성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되었고, 얼마 전 한국의 대표적인 관광지인 '으뜸 명소'로 선정된 수원화성을 찾았답니다.

 

오늘은 수원화성 연무정에서 국궁체험을 하려고 합니다.

우리 선조들은 국궁을 통해 예와 인성을 닦고 정신집중을 하는 계기로 삼았다고 합니다.

국궁은

양궁처험 조준점이 없이 오로지 감으로 맞추어야 하는 활이라 기대 반 걱정 반입니다.

맞추면 좋겠지만 못맞추면 창피하겠죠.

수원팸투어에 참가하고 있는 여행블로거기자단의 일원으로 국궁 체험을 합니다.

35명 정도로 1,2조로 나누어 활시위를 당겨보려 합니다.

남들보다 체험을 먼저 하는 형이라 당연히 1조에 도전장을 내밀어 봅니다.

 

참고로 아래 사진에서 나는 바로 제일 앞쪽에 있는 벙거지를 쓴 사내입니다.

사진은 카메라를 잠시 일행에게 맡기어 사진을 찍어 달라고 부탁을 한 것입니다.

 

멋진 포즈를 취해 봅니다.

사실 이곳에 서 있으면 과녁을 잘 맞추어야 하는데 사진에 신경을 썼는지 실력은 영?????

 

자세가 멋있죠.

운동은 뭐든지 자세가 중요하다는 것을 실감합니다.

 

저 멀리 연무대가 보이고 빈 사로에는 국궁이 주인을 기다리고 있군요.  

  

 

진행자님에게 설명을 듣고 따라해 보고 있습니다.

 

활을 잡는 방법과 화살을 거는 것, 그리고 조준하는 방법 등에 대해 설명을 듣습니다.

 

 

설명을 듣고 활시위를 힘차게 당겨봅니다.

 

자세좋고 

 

발사

 

그런데 실력이 형편없어 과녁 중앙에는 근처에도 가지 못하고 동네방네 여기저기로 화살을 날려 버렸답니다.

이 곰과녁은 옛날엔 임금님께서만 쓰시던 과녁이라 하더군요. 세상 참 좋아졌죠?

 

2조의 체험 사진입니다. 

 

 

국궁은 정신집중이 중요합니다. 물론 자세 또한 좋아야겠지요.

정신을 수양하고 집중력이 길러져 취미로 해도 좋을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