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여행

[수원여행] 팔달산의 서장대에 올라 수원화성을 한눈에 바라본다.

들꽃(野花) 2011. 4. 1. 01:08

[수원여행] 팔달산의 서장대에 올라 수원화성을 한눈에 바라본다.

 

수원화성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되었으며, 사적 제3호로 지정되었고, 지난 2월에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선정한 한국의 대표 명소인 '으뜸 명소'로 선정되는 기쁨을 누린 수원화성, 조선 성곽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린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조선시대의 성곽이다.

수원화성박물관에서 시작한 수원화성 알아가기는 연무대에서의 국궁체험, 수원화성의 꽃인 방화수류정과 화홍문까지 성곽길을 걸으며 화성의 아름다움을 몸으로 느껴보았다. 그리고 화홍문에서 화성열차를 타고 장안문, 화서문을 거쳐 팔달산 서장대 아래에 도착하는 열차를 타고 성곽의 바깥을 감상하는 기회를 가져 보았다.

이제 화성의 제일 높은 곳 팔달산의 서장대에 올라 화성을 한눈에 보고프다.

 

장대는

주변의 사방을 내려다 보면서 군사를 지휘하던 곳으로 수원화성에는 동장대와 서장대 2개소가 있다.

팔달산 정상에 있는 서장대는 일명 화성장대라고도 하며, 2층 구조로 되어 있어 2층에 오르면 사방 100리가 보여 성 안에 있는 군사를 한눈에 보며 지휘할 수 있었다고 한다.

 

수원화성을 둘러보는 일행들이 안내자의 설명을 듣고 있군요.

 

팔달산의 서장대에 오르는 계단길

팔달산은 그리 높은 산은 아니지만 서장대에 오르는 길이 계단으로 되어 있어 싫습니다.

그리고 간벌을 너무 많이 하였으여, 새로이 식재를 한 흔적이 여기저기 보여 내눈을 찌프리게 하네요.

그냥 있는 그대로의 모습이 좋은데, 꼭 소나무여야 하고, 큰 나무여야 하는지 그냥 잡목이면 어떻습니까?

잡목이나 풀들도 다 이름있고 생명이 있는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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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인공적으로 만들어 놓았군요.

 

 

드디어 성곽이 보입니다.

 

서장대와 서노대도 보이고

 

뒤쳐진 일행들이 힘들어 하며 올라오는 모습을 보니 평소에 운동을 하지 않나 봅니다.

나도 비록 무릎은 좋지 않지만 이정도는 괜찮답니다.

 

 

 

 

화성행궁

 

 

예로부터 오방색이란 깃발이 있는데 이는 방위별 색깔을 말하며

동쪽은 청색, 서쪽은 백색, 남쪽은 적색, 북쪽은 흑색, 중앙에는 황색 등으로 이에 따라 깃발이 설치되었다고 합니다.

보고 있는 황색기는 장수기로 군의 지휘관이 이곳에 있다는 표시이며, 흰색기는 병권을 상징하는 깃발로 병조판서 등이 이곳에 있을 때 게양된다고 합니다.

물론 임금이 오면 용기를 달게 됩니다.

 

수원화성이 한눈에 보입니다.

 

 

 

 

 

화성장대

 

 

 

서노대

노대란 누각이 없이 전돌을 쌓아 높은 대를 만든 시설물로 적의 공격을 항상 감시해서 대와 성 전체에 오방색기로 신호를 하며, 적이 근접하였을 때 쇠뇌를 쏠 수 있도록 만든 진지이다.

 

서노대에서 바라보는 수원 시내

 

 

 

 

 

 

 

 

이제 내려가라 하네요.

그냥 여기서 화성을 바라보며 쉬고 싶은데

내려가라 합니다.

가야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