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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여행] 방파제와 등대, 아담한 항구를 즐길 수 있는 전어축제장 홍원항

들꽃(野花) 2011. 6. 1. 06:00

전어 축제가 열리는 서천의 홍원항

서천의 포구

일출과 일몰을 볼 수 있는 서해안의 몇 안되는 곳중 하나인 마량포구

봄에는 마량포구에서 광어 · 도미축제가 열리고, 가을에는 이곳 홍원항에서 전어 축제가 열린다.

또한 동백꽃이 필때는 쭈꾸미축제가 동백정 인근에서 열리고 있어 항상 신선한 자연산 수산물을 접할 수 있는 곳이 서천이다.

 

봄의 계절에 찾은 홍원항, 가을은 저 만치 멀리 있어 전어의 맛은 볼 수 없지만

홍원항에서 만나는 수산물을 보면 굳이 가을을 기다리지 않아도 된다.

바다에서 잡아온 수산물을 하역하자 마자 경매를 하게 되는데 일반인들도 경매하는 과정을 볼 수 있다.

그리고 경매가 끝난 싱싱한 자연산 수산물을 현장에서 구매할 수 있어 일석이조가 아닌가 한다.

홍원항은 규모가 그리 크지 않은 항구이지만  항구에는 많은 배들이 있다.

 

지난번에 왔을 때 홍원항의 경매하는 것을 보았기에 이번에는 시간을 내어 방파제를 걸어보기로 한다.

특히 방파제 끝에는 낚시를 즐길 수 있는 시설물을 만들어 놓아 홍원항의 등대와 함께 색다른 즐길거리가 생겼기에 어떤것인가 궁금하여 찾는다.

 

 

가늘게 내리는 봄비속의 항구를 방파제 끝쪽에서 바라본다.

 

버스에 내려 주위를 둘러보니 바다에 있을 배가 차량 주차장에 정박되어 있어 한장 찍는다.

저배도 주차비를 받을까?

아참 이곳 주차비 받지 않는 곳이지.

 

길게 펼쳐놓은 그물, 어서 빨리 손질을 끝내고 바다에서 많은 고기를 잡아오길...

 

홍원항 횟센타, 펜션,

 

 

경매가 끝나고 일반 사람들에게 수산물을 팔고 있는 모습

 

다양한 수산물

 

또 다른 곳에서는 경매준비가 한창이다.

이곳에서는 배가 들어오면 그 즉시 경매가 이루어지기 때문에 시간을 잘 맞추면 싱싱한 횟감을 구할 수 있다.

 

 

 

홍원항의 전경

 

방파제길을 따라 걸어본다.

그 끝에 있는 시설물은 무엇인가?

 

궁금???

 

발밑에는 바닷물이 첨벙거리고

그 위에 철로 만든 발판을 조심조심 걸으며 다가가 본다.

 

아하!

서천항에서 즐기는 방파제의 낚시가 일품이라던데...

이렇게 바다 가까이서 낚시를 즐기라고 만들었구나.

 

제법 많은 사람들이 낚시를 즐기고 있다.

 

 

홍원항의 등대

 

홍원항

서천군의 서면 어민들의 중심항인 홍원항

낭만여행지로 많은 관광객이 찾는 명소, 이곳 홍원항에서 가을에 열리는 전어축제가 기다려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