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년산성
보은 읍내를 한 눈에 내려다 볼 수 있는 곳에 있는 삼년산성
보은 읍내에서 점심을 먹고 하천가로 나오니 저 멀리 산성이 보인다.
오늘 우리가 올라갈 곳
바로 보은의 삼년산성이다.
성을 쌓는 데 3,000여명의 군사들이 3년에 걸려 쌓았다고 하는 삼년산성
몇년전 겨울에 찾았을 때는 눈에 덮힌 산성을 볼 수 있었는데 아카시아 꽃 향기가 물씬 풍기는 계절에 찾은 삼년산성은 아름답기 그지없다.
더욱이 보은군에서 [삼년산성과 함께하는 신라여행-대장장이 체험] 을 하고 있어 산성에서 색다른 체험을 즐길 수 있다.
대장장이 체험은
-행사기간 : 2011.3.12 ~ 11.30 (매주토요일)
-행사장소 : 보은군 보은읍 어암리 산1-1 삼년산성내
-행사내용 : 산성투어, 대장간 체험 등
-체 험 비 : 무료
- 접수문의: 043-544-1400
- 보은문화관광과:043-540-3374
보은의 삼년산성은 신라시대의 축성기술을 알 수 있는 산성으로 세계문화유산 잠정목록에 등재되어 있는 산성으로 우리가 보존 관리를 잘하여야 할 중요한 문화재이다.
그럼 신라의 산성을 구경하기로 한다.
삼년산성은
보은읍 어암리 오정산에 있는 신라시대의 석축산성으로 신라 자비왕 13년(470)에 쌓았으며, 소지왕 8년(486)에 고쳐 세웠다. 성의 둘레는 1,680m, 산의 능선을 따라 문지 4개소, 옹성 7개소,우물터 5개소와 교란된 수구지등의 시설이 갖추어져 있다. 삼국시대에는 보은을 삼년군, 삼년산군으로 불렀기 때문에 삼년산성으로 불린듯하나 (삼국사기)에는 성을 쌓는데 삼년이 걸렸기 때문에 삼년산성이라 부른다고 기록되어 있다고 한다. 『세종실록지리지』에는 오항산성으로,『신증동국여지승람』,『충청도읍지』에는 오정산성으로 기록되어 있다.
.이 산성은 포곡형으로 납작한 자연석을 이용하여 정자모양으로 한켜는 가로쌓기, 한 켜는 세로쌓기로 축조하여 성벽이 견하고 높이가 13~20m로 거의 수직으로 쌓여있다. 성의 유물이 삼국시대에서 고려, 조선시대까지의 토기편과 각종 유물이 출토되어 이 성의 오랫동안 이용했음을 알 수 있다.
신라는 이 지역의 확보를 토대로 삼국통일을 이룩할 수 있었다고 하며, 그 뒤 김헌창의 난 때 거점지로 이용되었고 918년 왕건이 이곳을 직접 공격하다가 실패하기도 하였고, 임진왜란 때에도 이용되었다고 한다.
저 멀리 오정산이 보이고 나뭇잎 사이로 산성의 성곽일부가 눈에 들어온다.
오늘 저기를 찾아간다.
주차장에서 간단한 설명을 듣고 올라가는 길에 쳐다본 산성
아카시아 향기가 물씬 풍기는 계절에 이렇게 한가로이 여행을 즐길 수 있어 너무나 좋다.
앞서가는 일행들
숲속길을 벗어나자 마자 나타나는 커다란 성곽
바로 삼년산성이다.
삼년산성의 서문지터
성곽을 오르는 사람들
좀 힘들어 보인다.
성곽에 앉아 내려다 보는 보은 읍내
왜 이곳에 성곽을 쌓았는지 알 수 있을 것 같다.
당시의 축성 방법을 설명해주시는 해설사님
당시의 축성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성곽
오랜 세월의 흐름속에 무너져 버린 성곽
성을 둘러보고 있는 일행
동문지
삼년산성의 발굴 현장
자세히 보시면 작은 구멍이 보인다.
바로 당시의 배수구이다.
지금껏 무너지지 않은 것으로 보아 축성기술을 알 수 있다.
삼년산성에서의 색다른 체험 - 대장장이 체험
아미지
신라의 명필 김생의 글씨라고 하는데
믿든지 말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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