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여행

[인제맛집] 황태의 맛을 결정하는 하늘의 뜻을 살리는 용대리의 황태사랑

들꽃(野花) 2011. 6. 20. 05:30

황태!

황태맛의 다양한 변신 중에 황태구이를 맛보자.

황태

명태의 또 다른 이름으로 명태의 여러가지 이름 중의 하나이다.  

명태가 섭씨 영하 10도 이하의 한랭한 고원지역에서 낮에는 녹고, 밤에는 얼면서 겨우내 덕장에서 서서히 제 살을 불리고 이듬해 봄바람에 마른 것을 황태라 한다.

식탁에 오르기까지 서른세 번 사람의 손이 가야 하고, 맛의 80% 이상을 하늘이 결정하는 황태.

그래서 사람들은 '황태는 하늘이 내린다'라고 한다.

 

전국 황태생산량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인제군 용대리 황태는 냉동원료 명태를 이용하여 12월 중순에서 1월 사이에 상덕작업한 후 약 3~4개월 건조기간을 거친 후 생산되는데 날씨가 춥고, 일교차가 큰 용대리 지역의 지리적 특성으로 속살이 부드럽고 맛과 향이 우수하다.

 

강원도를 여행하게 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식단이 바로 황태이다.

황태를 먹을 수 있냐고, 어디 맛있는 집이 있냐고 묻곤 한다.

인제에서의 둘째 날

하늘이 내리는 황태를 먹어보는 날.

황태사랑덕장 

우리가 찾은 식당은 황태덕장을 직영으로 운영, 판매하며 황태요리를 전문적으로 하는 식당이다.

 

 

 

황태구이의 요리를 보면

1. 황태포를 물에 살짝 축인 후 비닐에 1시간 정도 싸 놓는다.

2. 양념재료로는 고추장, 간장, 설탕, 물엿, 사이다, 마늘, 양파, 배, 들기름을 적당히 넣고 묽게 갠다.

3. 황태에 양념장을 고르게 바른 후 2시간 정도 재운다.

4. 후라이팬에 기름(올리브유 등)을 두른 후 굽고, 적당한 크기로 썰어서 먹는다.

 

황태를 살짝 구워서 먹으면 된다. 부드러우면서 매콤달콤한 맛이 어우러져 밥도둑이 따로 없다.

 

항태구이 정식 상차림

 

잘 구워진 황태를 각 접시에 덜어서 한 마리씩 먹었다.

 

아주 먹음직하다.

 

황태무침의 맛도 좋았다. 아내에게 황태무침 해달라고 해야지.

 

 

 

요 황태무침의 맛이 좋아 자꾸만 손이갔다. 반찬으로 아주 좋다.

 

 

더운 여름날 눈 속에 잔뜩 걸려있는 황태를 보고 있으니 저절로 시원해진다.

 

황태사랑

 

 

이밖에도

황태의 요리로는

황태해장국, 황태찜, 황태무침 등이 있다.

 

 

주소 : 강원도 인제군 북면 용대리 330-2번지

전화번호 : 033-463-6030

홈페이지 : http://www.ydhtlov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