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여행

[인제여행] 황토물이 넘실거리는 하천을 건너며 짜릿함을 느껴보자! 짚트랙

들꽃(野花) 2011. 7. 13. 00:59

장마비가 오락가락하는 날에 찾은 강원도 인제의 수변공원

인천에서 출발할 때는 비가 오지 않았으나 경춘고속도로를 타고 인제로 가는 도중에 간간히 내리던 비가 동홍천 IC를 빠져나가 인제에 가까이 갈수록 빗줄기가 굵어지고 있다.

인제의 레포츠 체험을 즐기러 가는 날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장마비가 줄기차게 내리고 있다.

요즘 인제는 리버버깅, 서든어택얼라이브, 암벽&빙벽타기, 내린천 래프팅, 내린천 짚트랙 등 레포츠로 인기를 끌고 있어 눈으로 직접 보고 체험을 하고픈 마음에 인제를 찾아가는 중이다.

내린천 수변공원내에 자리잡고 있는 포시즌레져사업에서 운영하고 있는 짚트랙!

그런데 비가 너무 내리고 있다.

 

예약을 하고 찾아가는 중이라 시간적 여유가 있어 백련정사에 있는 상동리삼층석탑과 불상을 찾아보았다.

고려시대의 탑의 형식을 하고 있는 상동리탑을 보고

포시즌레져사업에 전화를 걸어 짚트랙을 하느냐고 물으니 짚트랙은 날씨에 영향을 받지 않고 즐길 수 있다고 한다.

비가 간간히 내리는 길을 달려간다.

합강정의 번지점프 시설물을 보며 내린천 옆의 길을 달려 간다.

수변공원에 도착하여 예약을 하고 짚트랙을 타기위한 장비착용을 하고 잠시 기다린다.

내린천에는 지난 밤에 내린 물로 수위가 상당히 높아지고 누런 황톳물로 변한 내린천물이 무서운 기세로 흘러가고 있다.

저기를 건넌다.

 

 

누런 홧토물이 흐르고 있는 내린천과 내린천을 가로질러 짚트랙의 스릴을 즐기고 있다.

무섭지 않나?

 

비가 간간히 내리고 있는 수변공원내의 짚트랙 사무실

 

 

뭐니뭐니 해도 안전이 최고

 

 

안전장비들을 살펴본다.

 

사무실 앞에는 짚트랙 강사들이 손님을 기다리고 있다.

 

장비를 착용하고 시간이 있어 주변을 산책하고 있다.

 

 

 

 

포토존에서 바라보는 짚트랙의 하이라이트

내린천에 누런 황톳물이 거세게 흘러 내려가고 있다.

남부지방에는 호우경보나 주의보가 발령나 있는데 이곳은 비가 그치고 있다.

 

 

준비를 마치고 다른 일행과 함께 준비를 한다.

이곳 짚트랙의 코스는

체험코스인 A코스와 모험코스인 B코스, 그리고 도전코스인 C코스가 있다.

그중 우리는 도전코스인 C코스에 도전한다.

 

안전요원이 짚트랙에 대한 설명과 타는 요령 등을 설명하고 있다.

 

준비가 끝나자

자! 출발!

신나게 놀아보자꾸나!

Fly Sky 구간 35m를 건너며 시작되는 도전코스의 짚트랙

 

직녀다리, 견우다리, 인디아나 구름다리, 나무꾼다리, 선녀다리 등의 다리를 건너는 코스도 있어 즐거운 체험이다.

그런데 간간히 비가 내리고 있어 다리를 밟고 건너기가 상당히 조심스럽다. 

 

뒤를 돌아보며 사진을 찍으면서 누런 황톳물이 된 강물을 보니 아찔하다.

 

다리 중 마지막 다리인 선녀다리를 가쁜히 건너는데 물기가 있어 미끄러운데 다들 자연스럽게 건너가고 있다.

 

내린천에는 물안개가 피어나고 있다.

 

Fly Sky구간으로 여기서는 둘이 같이 타면서 손을 잡고 하늘을 나는 재미를 즐기고 있다.

 

처음 시작할 때는 무섭다는 생각이 있었으나

언제 그랬느냐 하며, 장난도 치며 재미있게 건너고 있다.

 

 

이렇게 손을 잡고

 

남자들도 손을 잡고 건너고 있다.

 

도전코스의 하이라이트

내린천을 건너는 코스이다.

 

아주 즐거워 하고 있는 모습

나도 저렇게 탈 수 있으려나?

 

이 사람도 편안히 즐기고 있다.

 

 

내린천을 요삼아 하늘을 이불삼아 편안히 누워서 건너오고 있다.

 

 

 

 

 

비가 간간히 내리고 있어 사진을 찍다가 포기해 중간의 모습을 찍을 수가 없어 다소 아쉽다.

포시즌레져사업

사계절 즐길 수 있는 짚트랙

비가 와도 눈이 와도 하늘을 날아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