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여행

[제천여행] 금수산의 아름다움을 이어주는 희망솟대 능강솟대공원

들꽃(野花) 2011. 7. 2. 20:01

솟대

자연속에 어우러진 희망솟대

마을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는 마음을 하늘에 올리고 싶었던 심성의 발로로 만들어진 솟대

긴 장대 위에 새나 오리의 조형물을 올려 놓았던 솟대가 현대적 감각으로 다시 살아난 곳

금성면에서 청풍방향으로 청풍호의 아름다움을 즐기며 달리다 보면 청풍호를 가로지르는 청풍대교가 나온다. 다리를 건너면 청풍문화재단지가 있다.

능강솟대문화공간을 가려면 청풍대교를 건너지 말고, 다리입구 좌측으로 난길, 즉 명승 제천 옥순봉과 옥순대교를 향해 가다보면 능강솟대문화공간을 만나게 된다.

금수산을 배산으로 하고 청풍호를 임수한 낮은 구릉에 위치한 솟대문화공간

제천시 수산면 능강리에 위치한 솟대문화공간

솟대 조각가 윤영호씨가 운영하는 세계 유일의 솟대 테마 공원이다.

이곳에는 솟대전시관과 조형연구실, 솟대만들기 체험관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어 관람객들이 손수 솟대를 만들어보며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다.

 

 

실내에도 솟대를 이용한 다양한 조형물들이 있다.

 

비 내린 능강솟대공원

 

어떤 글자일까?

바로 '희망솟대'라는 글자이다.

 

 

솟대와 백합

비에 촉촉히 젖은 빈 의자와 한반도 지형을 닮은 청풍호

이보다 더 멋진 풍경이 있을까?

 

 

전시관 건물 중 하늘이 보이는 곳이 있는데 그곳에도 솟대를 만들어 놓았다.

 

비에 촉촉히 젖은 솟대가 운치있다.

 

생각이란!

참으로 위대한 것 같다.

그 누가 고택의 창틀에다 솟대를 얹을 생각을 했을까?

 

솟대를 이용한 다양한 작품들

 

솟대전시관 내부 모습

 

나무에 주렁주렁 소망의 메시지를 매달아 놓았다.

 

서로 사랑을 나누듯 다정한 솟대들

 

솟대 사이로 보이는 바깥 풍경이 새롭다.

 

화초와 솟대가 어울려 더더욱 아름다운 모습을 자아낸다.

 

하늘 향해 꿋꿋하게 도전하는 듯한 솟대들

 

연밥을 이리 갖다 놓으니 또한 한 폭의 그림이 완성된 듯하다.

 

 

고개를 든 솟대의 모습에서 갈망을 읽는다.

 

멋진 작품이다.

 

다양한 포즈로 서 있는 솟대들

 

빗방울 떨어지는 모습을 보며 솟대공원의 운치있는 모습을 담아본다.

 

작은 연못에 연잎이 있는 것을 보니 조만간 연꽃이 필 것 같다. 화려한 연꽃이 필 그날의 모습은 또 어떻게 달라질지.

 

이름모를 야생화가 선명하게 눈에 들어온다. 참 아름답다.

 

장독대에 비가 내려 윤이 반질반질하다. 정겨운 장독대

 

항아리와 솟대, 그리고 남성상징 .........

 

비오는 날의 솟대

촉촉히 물을 머금은 이끼와 솟대의 조화가 운치가 있어 보기 좋다.

 

저기 솟대 사이로 보이는 청풍호를 어찌 보면 한반도를 닮은 것 같다.

한반도라.

내가 살던 시골집 인근에 한반도 지형을 닮은 지역이 있다.

영월의 선암마을.

어렸을 때 그 아래 강가에서 놀았는데

그때는 그런 것 몰랐었는데 어느 날인가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리고 얼마 전에는 문화재청으로부터 명승지로 지정되는 영광을 얻기도 했었다.

 

 

하늘 향해 뻗어있는 강인한 듯 하면서도 유연한 난을 보며 삶의 교훈을 새겨본다.

 

 

주소 : 충북 제천시 수산면 옥순봉로 1100

홈페이지 : http://www.sotdae.co.kr

전화 : 043-653-61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