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진포에 있는 이기붕 부통령 별장
별장은 1920년대 외국인 선교사들에 의해 건축되어 사용된 건물로써 해방이후 북한 공산당의 간부휴양소로 사용되어 오다가 휴전이후 부통령이었던 이기붕씨의 부인 박마리아 여사가 개인별장으로 사용하다가 폐쇄되었다. 그후 1999년 7월 역사안보전시관으로 개수하여 관람객에게 전시하고 있다.
이기붕은
1896년 충청북도 괴산군에서 태어나 1960년 4월 28일 아들 이강석에 의해 권총으로 사살된 일제강점기의 기업인이며 정치인이다.
이승만의 비서, 서울특별시 시장, 국방부 장관, 4대 국회의장직을 역임하였다. 호는 만송(晩松)으로 조선 태종의 둘째 아들 효령대군 이보의 후손으로 흥선대원군의 측근이었다가 임오군란에 연루되어 처형된 이회정의 증손이다.
이승만의 지시로 자유당의 창당을 주도하였으며, 1956년 제3대 정부통령 선거에서 낙선하였고, 1960년 정부통령 선거에서 부정선거로 당선되었으나 4.19혁명으로 사퇴하고 자유당, 국회의장직 마저 제명되었다.
4월 28일 새벽, 경무대 별관에서 당시 육군 소위로 복무중이던 아들 이강석이 권총으로 이기붕과 박마리아, 동생인 이강욱을 차례로 쏘아 죽이고 자살하여 그의 일가족은 멸문지화를 당하였다.
'강원도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화천맛집] 배후령 너머 큰바위가든에서 맛본 막국수 (0) | 2011.12.21 |
---|---|
[화천여행] 여긴 내 땅이오! - 볏바위에 새긴 암각문 (0) | 2011.12.20 |
[고성여행] 이승만대통령 별장과 화진포 기념관 (0) | 2011.09.16 |
[고성여행] 김일성도 반한 화진포의 아름다움, 화진포의 성(김일성별장) (0) | 2011.09.11 |
[고성팔경] 자연경관이 수려하고 동해의 푸르름을 만끽하는 천학정 (0) | 2011.09.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