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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맛집] 맷돌로 직접 갈아 만든 팥칼국수와 만두국 - 종로메밀막국수

들꽃(野花) 2011. 9. 29. 07:00

[종로맛집] 맷돌로 직접 갈아 만든 팥칼국수와 만두국 - 종로메밀막국수

 

종로 돈의동 뒷골목에 위치한 종로메밀막국수

얼마전 칼국수를 맛있게 먹어본 적이 있는 집이라 오늘 밤 늦은 시간에 다시 들려본다.

그때 칼국수를 먹어보았으니 메밀막국수를 시킨다.

그런데 금년도 메밀이 아직 출하가 안되어서 며칠을 기다려야 한다고 한다.

꼭 먹고 싶은데 아쉽다. 다음을 기약해야겠다.

그래서 만두국과 팥칼국수를 시켜 맛을 보기로 한다.

식당 입구 오른쪽에 멧돌을 보았는데 직접 팥을 불러서 멧돌로 간다고 한다.

특별한 맛을 기대해본다.

 

 

멧돌로 직접 갈아서 만든 칼국수

음식의 맛은 국물이라 했던가?

국물을 한 숟가락 떠서 맛은 본다.

간을 안해서 조금 밋밋한 맛이 난다. 이럴 때 설탕을 가미해서 먹는 사람도 있다.

나도 약간의 설탕을 넣어서 먹어본다.

 

팥을 직접 갈아서 만들다보니 국물과 색깔이 진한맛이 부족해 보인다.

그래도 직접 손으로 갈아서 만들었다하니 정성스러움이 만족한다. 

 

식탁에 오르는 반찬은 달랑 김치 하나.

김치하나라고 우숩게 보지말지어다.

나에게는 김치 맛이 좋다.  

 

커다란 만두에 김 부스러기를 살짝 얹은 만두국 

 

만두가 제법 커서 보기만 해도 배가 부를 것 같다. 

 

속을 봐야겠다 싶어 개봉해본다.

여러가지 재료를 섞어 만들어서 그런지 속이 가득차다. 

 

국수도 한 젓가락 떠서 먹어본다.

밀가루 음식을 좋아하다보니 다 맛있어 보인다. 

 

평창 봉평의 메밀밭 모습

올 가을에는 바쁜 일 관계로 봉평을 들르지 못해 아쉬웠다.

메밀막국수는 아직 준비가 안되어 있다고 한다.

며칠 뒤면 먹을 수 있다고 하니

다음을 기약해야겠다.

 

 

 

식당안의 머리 위에는 종로메밀막국수 식당의 메뉴판을 볼 수 있어 음식을 주문할 때 참고하면 좋다. 

 

 

식당의 실내 모습

전통 한옥을 개조하여 식당을 하는 것 같다.

 

 

멧돌이 보인다.

저 멧돌로 팥을 직접 갈아만든다고 한다.

 

종로메밀막국수

서울 종로구 돈의동 9번지

02-744-8951